갑자기 너무나 추워졌습니다.
몸도 웅크려지고, 밖에 나가기도 힘든 추운 겨울.
이런 시간은 엄마도, 아이도 힘이 듭니다.
그럴때, 저절로 손이 가게되는 티비 리모컨.
아이들과 티비에 관한 논쟁은 늘 있습니다. 유익하다, 나쁘다, 안된다.......등등.
티비를 보지 않는 건 참 힘든것 같습니다.
엄마도 밥도 해야하고 청소도해야하고....아이를 케어하는 것 말고도 할일이 있잖아요.
하지만, 평생 티비를 보지 않고 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티비를 보지 않더라도, 영화를 볼수 있고, 컴퓨터도 할수 있고..게임들도 있고.
미디어와는 떨어져 살수 없는 우리 아이들.
그럼 결론은?
적당한 프로그램을 골라, 적당한 시간으로 보여주어야겠죠.
(이 "적당함"의 애매함.....엄마샘들은 다 아시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프로그램을 보여주는냐 인것 같습니다.
폭력적이고, 빠르게 지나가는 화면들이 넘쳐 흐르는 티비.
그 중에서 엄마의 선택으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적당량의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티비 프로그램을 선택할때
엄마가 함께 보면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하나의 도움방법이 되겠죠.
제가 추천하는 티비는
미국의 교육방송이라 할수 있는 PBS 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nick jr. 에서 나온 noggin도 있고요.
많은 어머니들이 PBS KIDS는 익히 알고 계실겁니다.
WWW.PBSKIDS.ORG
에 가시면 유용한 교육적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자료들 그리고 아이들이 할수 있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몇개 프로그램 중
between the lions
super why
word world
science kids
그중에 요즘 저희집 아이들이 빠져있는 프로그램을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Dinosaur Train 입니다.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 많지요?
하지만 사실 공룡이 현재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이름 발음하기도 힘든 이 공룡들은
엄마들에게는 조금 머나먼 당신?일수도 있습니다.
이걸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공룡기차" 프로그램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Mrs. Pteranodon (미세스 트래나돈)이 둥지에 알들이 부화하길 기다리는데, Pteranodon 아이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중 하나 알이 부화하긴했는데, 완전 다른 t.rex 공룡이 나옵니다.
그런 가운데 mrs. Pteranodon 이 이 t.rex 공룡을 입양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공룡아이들이 공룡기차를 타고 시간탐험을 떠나 다른 공룡들을 만나는 스토리입니다.
처음엔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지금은 푸욱 빠져들어서 저보다 공룡에 대해 더 잘안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생소한 공룡의 이름들은 물론이고,
육식동물 (carnivores)인지, 초식동물(herbivores)인지도 가르쳐주고요.
hypothesis (가설)을 세워 증명하는 방법도 은근히 가르쳐주고요.
단순히 공룡의 종류뿐만이 아니라, 공룡의 특징들, 시대의 변화 등등 참 배울게 많은 프로그램이라
짧게나마 추천드리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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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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