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알고 있는 전통지로 만들어진 이 전등갓의 이름을  

이곳에서는 Chinese Lantern, Globe Paper Lantern or Paper Lantern이라 부릅니다.

 

이 오리엔탈 느낌의 전등갓에

봄에는 파스텔 색감으로 꽃송이를 만들어 붙이고,

여름에는 Blue 계열의 색감으로 시원하게 꾸미고,

가을에는 Orange & Brown & Olive 계열의 색감으로 나뭇잎 장식을 하고,  

겨울철에는 Gray계열로 눈꽃 모양을 오려 붙이면

아이들과 계절에 어울리는 조명등을 만들어 집안을 장식할 수 있지요.

 

색종이와 가위만 있으면 곧 잘 눈꽃을 만들며 노는 둘째(48개월)와 함께

티슈지로 눈꽃송이를 오려 붙여

겨울철에 더욱 어울리는 "Snowflake Paper Lantern"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가까운 Party Store나 IKEA에서

이 Paper Lantern을 구하실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Paper Lantern"을 검색하셔도 배송판매 사이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Paper Lantern(10인치), 전구소켓, 전구, 밀가루풀, 붓, 티슈지 (7*7 ,10~15장), 가위.

 

한지등이 10인치였고, 티슈지는 7*7(cm) 정사각형 15장을 준비하였습니다. 

  종이의 크기는 원하는 사이즈로 조정하시면 됩니다.

 

 

아이의 손에 닿는 것이니 만큼

집에서 직접 묽은 풀을 쑤어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물 1컵 (200ml)과 밀가루 1T의 비율로 섞어 바르르 끓여 사용합니다.

 

 

색종이가 겹쳐지면 다소 두꺼워지므로

어린 유아들이 가위로 오려내기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얇은 티슈지를 선택하였습니다.

 

(눈 꽃송이 접어 오리는 방법은 포스트 마지막에 적어 둡니다.) 

 

종이를 접은 후에

가위로 자를 부분을 연필로 미리 그려주면

꽃송이 모양으로 오려 내기가 쉽지요.

 

 

얇은 티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8등분 접기는 물론이고 16등분 접어 오려내기도 아이가 혼자서 하기에 충분하답니다.

 

 

가윗밥에 따라서 매 번 눈꽃의 모양이 달라지니

펼쳐 볼 때 마다 즐거움과 신기함에 환호를 외치곤 했지요~  

 

눈꽃 15장이 모두 완성되었으면

Paper Lantern에 붓을 이용해 풀을 발라 티슈지로 만든 눈꽃을 붙여 줍니다.

 

티슈지가 얇아서 찢어지거나 겹쳐질 수 있으니 주의하면서 붙여주세요.

 

완성된 Snowflake Paper Lantern에

사진과 같이 전구 소켓을 고정시켜 줍니다. 

 

 

자신이 완성한 전등을 조심스럽게 들어보며

얼마나 뿌듯해 하던지 말이죠~~

 

 

시간이 지나 불빛이 좀 더 밝아지자

이리 보고~ 저리도 보고~~

 

 

요렇게 들여다 보며 엄마를 부르기도 하는 녀석이었지요~~~

 

 

불을 켜지 않을 때에도 멋스럽지요~~

 

 

불을 켜면 더욱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한지등입니다.

 

이렇게 아이가 작업한 조명등을 실제로 사용한다면

아이에겐 더 없이 큰 칭찬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 한지로 만든 전등갓은

한국의 전통등이기도 한데 말이죠...

어찌 Chinese Lantern 또는 Japanese Style로 통할까요...  

 

 

 어떤 때에는 창문에 붙이겠다며... 

열심히 오려 만든 둘째 녀석의 눈꽃들을

 

그냥..... 스케치북에 붙이도록 유도하기도 한다지요~~ ^^

(창문에 붙이면 이쁘긴한데... 엄마 일꺼리만... 늘어서리...ㅎㅎㅎ)

 

 

 

 

 

 

 

 

PS : 눈꽃송이 접어 오리는 방법을 소개해 드려요~

 

1. 16등분으로 접어 눈꽃 오리는 방법

 

16등분으로 접는 방법은 유아들이 가위로 오려내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얇은 티슈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8등분으로 접어 눈꽃 오리는 방법

 

종이 접기 소개는 저희 큰 딸래미가 수고해 주었답니다~~

"규리야~ 네가 수고가 많다~~"ㅎㅎㅎ

 

 

지금 이곳 뉴져지는

폭설예보에 내일 학교도 closed되었답니다.

이번 겨울은 눈이 참 많이 내리네요.

보름새 벌써 세번째 폭설이군요.

덕분에 아이들은 신나게 내일도 눈썰매와 Snowball-fight를 즐기겠지요~

 

집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조용 조용히 하얗게 쌓여가는 바깥 풍경을 보고있자니

아름답고 평화롭기만 합니다.

 

내일이면 차빼느라고 땀을 삐질 흘리며

허리가 휘도록 삽질할테지만 말이죠...ㅎㅎㅎ

 

 

아이들과 눈꽃을 만들며 아름다운 겨울을 느껴보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