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이루어지는 미술놀이는 대부분

재활용품을 활용하기 때문에

항상 집안 곳곳에는

'이런 것은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까' 싶은 자잘한 물건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깨끗한 스티로폼 트레이는

재활용 창고를 빛나게할 최고의 애장품(?)이 되기도 하는데요~~^^

며칠 동안 둘째 녀석은 스티로폼 트레이를 활용한 미술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중 먼저 포스트에 올리는 이 놀이는

지난해 여름에 진행했던 같은 방식의 스티로폼 트레이 액자로써...

벽에 걸려져 있는 자신의 작품을 보고는

이번에는 "하늘"을 만들고 싶다며

이 날의 미술놀이를 결정했기 때문이었지요.

 

하늘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하늘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하~ 여기에 하늘이 있잖아~!' 하고는

책 "What's Up, What's Down?"을 꺼내어 읽어가면서

"새는 규진이가 그리는거 모르니까... 구름하구... 어저께 우주선 했잖아~ 그거 날이가면 좋겠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는 48개월 꼬맹이였지요~~^^

 

 

필요한 재료는

스티로폼 트레이 2장, 티슈지, 물감, 붓, 싸인펜, 이쑤시개, 풀.  

 

사실... 처음에는 포스트에 올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도 찍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가...

점점 녀석이 이틀에 걸쳐 여러가지를 활용해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 신통해서

뒤늦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초반의 작업 과정은 사진으로 담지 못했기 때문에

작년의 과정 사진으로 대신 요약을 해 볼까 합니다.

 

아래는 이곳 칼럼의 No.24 게재글 바로가기 주소이구요

http://www.missyusa.com/mainpage/boards/board_read.asp?section=mother&id=mother44&page=1&category=0&key_field=&key_word=&idx=328038&ref=25&step=1&level=0

 

재활용 스티로폼 트레이로 작업한 바닷속 풍경

http://goodmandoo.com/109486013

바로 위는 저의 블로그 주소입니다.

 

요약된 사진으로는 이해가 아니 되신다면 둘러보심 좋겠지요~^^

 

 

1. 필요한 색감의 티슈지를 찢어 준비합니다.

2. 액자가 될 스티로폼 트레이 전체에 풀칠을 해 줍니다.

3. 찢어놓은 티슈지를 붙여 줍니다.

 

4. 다른 스티로폼 트레이에 주제를 그립니다.

5. 이쑤시개로 촘촘하게 테두리를 찔러주어 잘라 냅니다.

6. 잘라낸 주제를 물감으로 컬러링 해줍니다.

 

이렇게 스티로폼 트레이로만 완성을 해도 좋지만요~

규진이는 전날에 작업한 프린트물의 우주선을 활용하였습니다.

 

 

www.crayola.com에서

종종  프린트물을 출력하여 컬러링을 하는데요, 

        

 

전날에 우주선을 출력하여 컬러링을 해 놓은 것도

하늘에 붙여 보겠다고 하여
가위로 잘라 풀로 붙여 우주선을 마무리한 것이지요.

 

 

우주선이 불을 뿜어야 하늘로 날아갈 수 있다며

여분의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한 뒤,

우주선에 붙여 주어 완성하였습니다.

 

 

하늘색 티슈지를 붙인 스티로폼 트레이에

컬러링한 우주선을 붙이고,

 

 

이쑤시개를 짧게 잘라 구름과 연결시키고

스티로폼 트레이에 꽂아줍니다.

이때 구름이 뚫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쑤시개를 대신하여 작은 스티로폼 조각을 덧대어 주어도 좋겠어요.

 

 

구름과 무지개를 스티로폼 트레이에 붙여 완성을 한 뒤,

흰색물감이 지워진 부분을 수정하여 마무리하고 있네요. 

 

작업한 과정을 처음부터 기록하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운

"재활용 스티로폼 트레이로 작업한 하늘" 입니다.

 

 

지난번 작업과 마찬가지로

캔 뚜껑의 손잡이 부분만 모아둔 것을 이용하여

핫글루로 붙여 액자 걸이개로 활용하였습니다.

 

 

지난해의 "바닷속 풍경" 작업과 나란히

위 아래로 걸린 올해의 "하늘"

스티로폼 트레이의 멋진 변신이예요~ 

 

한 번 경험했던 것이라 진행 순서를 알고 있기에

별 도움이 필요치 않았던 작업이었습니다.

 

지루해 할 때 마다 컬러링 작업을 주었더니

이젠 색칠을 제법이나 잘 하게 되었고,

가위질도 재미있어 하고~

그렇다면...

 

'흠... 이젠 트랜스포머만 혼자서 변신시킬 줄만 알면... 이 엄마가 쫌... 수월하겠구마는.....'

 

그건 언.제.쯤.... 이뤄 질까요??

 

 

자녀분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