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유일한 엄마의 자유시간인 낮잠도 마다하시고...

밤이면...

모친을 먼저 재우고 나서야 잠이드는 효자아들 때문에...

미술놀이 업뎃이 얼마나 밀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헐... 

1월 말의 작업이었지만...

애초부터 사진 편집이 미뤄졌었고...

블로그에 다른 내용을 먼저 올리다 보니...

두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부랴부랴 올려봅니다.

소프트한 재료를 통해

무엇보다 손의 협응력을 높일 수 있고...

꾸미기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pom pom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입니다~

필요한 재료는

재활용 스티로폼 접시, pom pom, 철사, 작은 화분이나 병.

pom pom은 털로 뭉쳐진 ball인데요...

요즘은 미술재료를 파는 곳이면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철사를 3~5 inch 길이로 여러개를 준비한 뒤...

pom pom에 꽂아 넣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어 할 수 있지만...

철사를 적당히 짧게 잡고... 조심스레 찔러 넣으면 잘 들어가는... 

이런 요령을 터득하면요~~

어느새 준비해 놓은 철사가 금방 바닥이 나게 마련이죠~~^^

스티로폼 재활용 접시에 그대로 pom pom철사를 꽂아...

입체 조형을 해도 좋구요...

집에 여분의 작은 화분이 있다면

그것을 활용해서 구성해 보아도 재미있습니다.

스티로폼을 화분에 맞게 잘라 넣고...

pom pom철사를 꽂게 합니다.

스티로폼에 꽂는 것은 비교적 쉽기 때문에, 

만 3세 이상이 되면 엉성하게나마...

스스로 완성 할 수 있답니다.

완성한 뒤에는 화분 우주선이라며 슈~웅 움직여 보기도 하구요...

코스모스처럼... 하늘 하늘 흔들리니

움직임을 관찰 하기도 했죠... ^^ 

양손의 힘을 조절하여

진득하게 끼워야 하므로

손의 협응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구요...

얇은 선과 덩어리를 조합한 흥미로운 unit을 화분에 꽂아

이야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결과물에 대한 완성도를 느낄 수 있는

손쉽고 재미난 미술놀이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