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지난 10년동안 임신이 한번도 안되었어요. 시험관은 보험이 안되어서  인공수정만 8번을 했습니다.

8월 1일부터 착상탕을 15일 동안  먹고, 배란일에 맞 추어서 임신시도를 했는데 기적처럼 임신이 되었습니다.  유산방지한약을 먹는게 좋다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주위에서 반대가 심해서 한약을 못먹었습니다.

6주 정도부터 하혈이 계속 비추어서 병원에서 초음파를 했고 아이가 정상이라고 심장박동도 듣고 왔었어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생리처럼 하혈이 쏟아져 나와서 오늘 병원에 가서 검사하니 태아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몇 일 전까지 괜챦았는데, 이럴 수가 있는 것인가요.

착상탕을 너무 짧게 먹어서 그런 걸까요, 유산방지한약을 먹었어야 하나.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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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자궁이 허약하면 초음파 검사를 뒤로 미루자

오랫동안 임신이 안되었다면 대부분 자궁의 착상기능이 허약하기 때문입니다.

착상탕을 오래 먹게 되면, 자궁의 기능이 거의 정상수준으로 회복이 되어서 유산가능성이 낮습니다.

상담하신 경우처럼 착상탕을 단기간 복용해서 빨리 효과를 본 경우에는 임신 후에 최대한 조심을 해야 합니다. 특히 일을 하는 임산부는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을 한 이후에 하혈이 조금씩 나타난다면, 난임이거나 고령임신은 유산방지한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이 하혈이 있을 때, 초음파 검사를 하지 마세요.

초음파 검사가 유산방지 기능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검사로 확인하는 과정인데, 문제는 자궁이 허약한 상태에서 초음파 검사로 자궁을 예민하게 만들게 되면, 모든 경우가 아니지만, 초음파 검사 후 2-3일 뒤에 하혈로 자연유산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납니다. 일주일 뒤에 진행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 시작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짧은 착상탕 복용기간에도 불구하고 자궁의 회복이 빨라서 임신이 쉽게 되었습니다.

유산후 자궁을 건강하게 회복을 시키는 것이 제일 급한 일입니다.

유산 후 약 5일동안 자궁내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는 어혈제거 한약을 먼저 복용합니다.

보조요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쑥물좌훈”입니다. 좌훈은 다음번 임신 4주까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혈치료 한약 복용 후 한달 동안 “자궁을 건강하게 회복하게 하는 보약”을 복용합니다.

다음 번 임신시도 하기 1개월 전부터 착상탕을 복용을 하면 됩니다.

이 순서가 난임으로 임신을 성공한 뒤에 유산을 한 경우에 진행하는 한약치료입니다.

장기간 난임이다가 임신이 되면, 다음번 임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다만, 유산을 한 후에 건강하게 회복이 되지 않으면 자궁의 기능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궁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급한 일입니다.

유산은 힘든 일이지만, 다시 임신이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 것이므로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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