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writing 칼럼에서 고쳐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
그럼 언제까지 그대로 둬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잘 관찰하고 계신다면 어머님들이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때 입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떄가 아이가 물어볼때 입니다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볼때 !!! 그때를 놓치시면 안됩니다.
의욕을 앞세우지 마시고, 아이가 물어보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1.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2. 위에서 아래로
3. 가능하면 아이손을 잡지 말고 옆에 다른 종이에 보여주면 좋습니다.
4. 아이의 손 힘이 약한 경우에는 아이 손에 엄마 손을 얹는 정도로 해 주시고, 아이가 움직일 수 있도록 살짝 거들어주세요
김치 한번 담가보려고 배추 몇시간 절이면 되냐고 물어봤더니
이거해라 , 저거해라 , 배추는 왜 이런걸 샀느냐, 무는 왜 이렇게 썰었느냐 .... 한다면
김치 담고 싶은 생각은 저멀리 사라집니다.
김치 맛있게 담그라고 하는 말이라고 해도 전혀 들리지 않겠죠.
다음번에 더 잘 하라고.... 하는 이야기는 다시는 김치 담고 싶어지지 않도록 만들어 버린답니다
시간이 지나서 또 한번 김치를 담가보려고 하니.....
이 과정이 되풀이 되면서 ......아무것도 시도하고 싶지 않는 아이가 되어갑니다.
가르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아이가 물어본 것을 말해 주세요
그리고 절대 고쳐주지 마세요....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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