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제가 너무 오랫동안 바람을 쐬고 왔네요. ^^

실은... 이런 저런 아이들 학교 행사와 방과후 활동을 따라다니다 보니 시간이 없었어요.

쪽지 주시는 분들께 가끔 인사는 드렸었는데 참 오랫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다들 여름 방학 준비에 바쁘실테죠?

직장맘들은 캠프를 찾아서 ....

홈맘들은 아이들과의 홈스쿨링 자료들을 찾아서....

언젠가 제가 창의와 논리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창의와 논리에 관해서는 정말 할 이야기가 많아요.

But ....  요점만 말씀드린다면 둘은 꼭 같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예요.

1번과 2번 게임은 창의보다는 논리에 맞춰진 게임이구요.

3번과 4번 게임은 논리가 바탕이된 창의적인 게임입니다.

1.  주사위 게임 ( 2 - 4 세 )

2. 몬테소리 100 board

3. Tic Tac Toe

4. CHESS



1,2 번 게임은 논리를 소개하는 단계인 2세 부터 조금씩 시작하시면 되구요.

거부반응을 심하게 보이면 아직 이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창의가 지배적인 어린 나이에 논리는 받아들이기 힘들기도 하거든요.

잠시 쉬었다가 또 시도해보는 방법으로 조금씩 논리를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3번은 4세, 4번은 만 5세에 시작하시면

조금 이르긴 하지만 시작해 볼 만한 나이입니다.

아래의 게임은 지난 학기 저희 큰 아이 ( 1학년 ) 가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했던 게임중 하나인데요.

바둑과 비슷한 면도 있으면서 개인적으로 아주 잘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봅니다.

집에서 간단히 만들수 있는 게임이니까 한 번 해 보세요.

만드는게 좀 귀찮으시겠지만 해 보시면 게임의 의도를 알게 되실 거예요.

위치 표시외에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2. 표시한 곳에 PAWN 을 위치합니다.

3. PAWN 을 먼저 한칸 움직이고, CHIP를 한개 놓으면 됩니다.

이때 PAWN 은 한칸만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4. CHIP 은 상대방의  PAWN 을 가두는것이 목표입니다.

5. 아래 사진처럼 빨강이 갇히게 되면, 노랑이 이기게 되는 게임입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1,2 번 게임보다는 3,4 번 게임이 아이에게는  생각할 기회를 더 많이 준다는거 아시겠죠?

하지만  논리는 학습으로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씩 논리를 소개해 주시는 것도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