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씨 회원님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와서 자주 가는 마켓이 바뀌었는데요~

하루는 달걀을 사러 갔더니 노란색 달걀판이 있는 거예요.

색이 너무 예뻐서 ^^ 버리지 않고 몇 개 모아 두었어요.

이걸로 무엇을 할까 궁리하다가 

한국의 개나리가 생각났어요.

제가 사는 남캘리에서는 보기 힘든 개나리가

갑자기 막 그리워졌거든요. ^^

봄꽃 하면 역시 개나리죠? ㅎㅎ

달걀판에 색이 있어서 색칠도 안해도 되고 

그냥 잘라서 붙이기만 하면 되니까

만들기도 너무 간단해요. 

한번 같이 해볼까요? ^^

준비물

나뭇가지 여러 개, 노란색 달걀판 2-3개, 가위, 폼폼(작은 거)

공작용 풀(Tacky Glue), 핫글루(글루건과 글루심)

요렇게요~

자른 조각은 접힌 선을 따라 가위로 자르는데요, 

이 때 끝까지 자르지 마시고 끝부분을 살짝 남겨주세요.

가위집을 내 준 부분을 뒤로 젖히면 사진과 같은 꽃 모양이 돼요.

이제 꽃잎을 좀 다듬어 줄까요? 개나리 꽃잎을 생각하면서 끝부분을 뾰족하게 잘라주세요.

(아이들과 같이 할 때 아이들에게 먼저 개나리 사진을 보여주면 도움이 될 거예요. ^^)

꽃잎이 더욱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가운데에 작은 폼폼을 넣고 풀로 붙여줍니다. 

꽃술처럼 보이도록 저는 노란색 폼폼을 썼어요.

이제 가지에 붙일 차례인데요~

저희는 먼저 꽃병에다가 나뭇가지들을 꽂아 놓은 후

원하는 자리에 꽃을 붙였어요.

처음엔 Tacky Glue했는데 잘 안 붙어서 다시 핫글루로 붙였답니다.

(핫글루를 쓰실 땐 아이들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제법 개나리 느낌이 나죠? ^^

모두들 따뜻하고 희망찬 그런 봄날을 맞으시길 바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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