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
오늘 소개할 미술놀이는
어린 아이들이나 조금 큰 아이들이나 모두
다
참 좋아하는 소금 페인팅이에요.
소금을 뿌리는 것도
소금 결정 위에 물감이 번지는 것도
무척이나 신나는 일이라죠~ >ㅁ<
그리고 덤으로 ^^
오늘은 수채 물감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
그럼 함께 시작해볼까요?
준비물
수채물감(팬형, 튜브형 or 리퀴드형 -> 칼럼 중간에 설명이 있어요.)
캔버스, 소금,
화이트 글루(school glue)
스포이드, 팔레트,
연필, 붓, 쟁반
1. 준비한
캔버스 위에 연필로 원하는 그림을 그립니다.
저희집 아이는 문어를 그리고 있어요.
멋진 콧수염이 있는 문어 아저씨를요. =)
2. 드로잉이 이렇게 완성이 되면
3. 풀로 드로잉의 선을 따라 그려줍니다.
요렇게요
이제 소금을 뿌릴 차례~!
4. 캔버스를
쟁반 위에 놓고 소금을 뿌려주세요.
풀 위에 소금이 잘 붙도록
Shake it~ Shake it~
소금은 셰프만 뿌리는 게 아니예요~ ㅎㅎ
이렇게 쌓인 소금을 톡톡 털어주면
소금 드로잉 완성~! :-)
이제 물감을 준비해 볼까요?
이번 미술 놀이에 쓸 물감은 바로 수채
물감인데요,
수채 물감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요.
1. 튜브형
(한국에서) 어릴 때 가장 많이 썼던 형태죠.
이런 튜브형 물감을 팔레트에 짜서 굳혀
쓰곤 했어요.
혹시 기억나세요? ^^
2. 팬(Pan) 형
수채 물감을 쓰기 편하게 아예 팔레트에
굳혀서 나온 형태예요.
색이 너무 예쁘죠? ^.^
3. 액상형(Liquid Watercolor)
이번 미술 놀이에 쓰기 가장 좋은 형태는
바로 이 액상형인데요,
어린 아이들과 미술 놀이할 때는
정말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는 물감이에요.
발색이 좋고 농도가 진하기 때문에
물을 섞는 양에 따라
진하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구요.
하지만 집에 이미 수채 물감이 있을 경우
굳이 액상형을 따로 구입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른 형태의 수채 물감을
액상형 물감으로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
집에 있는 수채 물감이
튜브형일 경우 -> 움푹한 팔레트나 볼에 물감을 짜고 물을 넣어 잘 저어 주세요.
팬형일 경우 ->
작은 용기를 준비한 후 팬의 물감을 하나씩 넣어주세요.
그리고 그 안에 따뜻한 물을 넣어주면 물감이 사르륵 놓아요.
그리고
마지막 꿀팁!
집에 어떠한 수채 물감도 없다!
그럴 땐
식용 색소를 물감 대신 쓸 수도 있어요~
팔레트에 식용 색소 조금 넣고 물을 넣어
섞어 주면 된답니다.
남은 물감은 작은 통에 넣어서 다시 쓰실 수 있어요.
(물론 오래 보관은 어렵구요, 빨리 쓰시는 게 좋긴 해요~ ^^)
물감이 다 준비되었다면
이제 채색을 해볼까요? :D
아까 그려두었던 소금 드로잉 다시 소환~!
소금 드로잉은 이 상태로 20~30분 정도 두면 풀이 어느 정도 말라요.
이렇게 말린 후 채색을 하셔도 좋고
소금을 뿌린 직후 풀이 안 마른 상태에서 채색을 하셔도 괜찮아요.
5. 캔버스를
쟁반 위에 놓고 스포이드로(또는 붓으로) 물감을 담은 다음
소금 드로잉 위에 조금씩 떨어뜨려주면
소금 위로 물감이 싸악 퍼져요.
다리도 칠해주고
뽀인트인 수염도 칠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눈을 칠하면
문어아저씨 완성~!
앗,
아직 완성이
아니래요~
이 문어 아저씨는 오! 문어아저씨라나요~
오! 하는 입모양
추가~
완성! =)
아니죠, 아니죠~
그림의 진짜 완성은 싸인! >ㅁ<
* 아티스트맘의 미술놀이 팁 *
- 아이들 항생제나
물약 처방 받을 때 따라오는 스포이드 있죠?
그거 버리지 마시고 킵해두시면 이렇게 미술놀이에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
- 집에 캔버스가
없으면 상자 종이를 잘라서 쓰시거나
조금 도톰한 종이에 하셔도 괜찮아요.
- 드로잉 대신 이렇게 글씨나 이름을 써도 좋아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해주시구요. ^-^
모두 즐겁고 건강한 여름 되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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