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을 아세요? 

최근 평범한 일상에서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행복을 찾는'소확행'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리 엄마들에게도 소확행이 필요할까요? 혹시 육아나 가사, 업무에 지쳐서 내겐 너무 사치라고 느껴지시나요?

가끔씩 항공기를 타면 가장 먼저 접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안전 비행 안내입니다.

안내방송에서는 산소마스크 착용방법에 대해서 고지하고 있는데요. 비상사태가 발생했을때, 보호자는본능적인 보호 본능 때문에 어린이에게마스크를 먼저 씌우려 할것 입니다. 하지만 정답은 반드시 보호자가 먼저 쓴 뒤 아이에게 씌워야 합니다. 압력이 매우 급격히 떨어질 경우 불과 10초 정도에서 정신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보호자가 먼저 산소 마스크를 착용해야 내 아이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엄마들도 스스로를 먼저 살피고 행복해져야 우리 가족들도 보살필 수 있습니다. 바로 Self-Care 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나 자신을 위해서, 일상에서 어떤 즐거움을 찾고 계신가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갓 구워낸 빵을 손으로 찢어서 먹는 것,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 돌돌 말은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새로 산 정결한 면 냄새가 퐁퐁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 겨울밤 부스럭 소리를내며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고양이의 감촉”을 바로 소확행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행복감인데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자주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기쁨이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쉽게 행복해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행복해야 우리 가족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