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splat 이라는 염색약을 사용하고 있어요.
세미 퍼머넌트라고해서 덜 해로울줄 알고 사용하기 시작했고
색상도 마음에 들고 물이 빠질때도 이쁘게 빠지고 정말 오래가요.
덜 해롭다는 염색약 위주로 사용했었는데 문제는 어떤걸 사용해도 머리결이 가늘고 힘없어졌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니 머리결도 좋아 보이구요.
이 제품으로 염색하고 다시 흰마리가 많이 나와서 뿌염해야 하는데 아까워서
5달 정도 버티다가 다른 제품으로 뿌염했는데 확실히 머리카락에도 힘이 들어가고 머리결에 차이가 너무 커서
어제 다시 이 제품으로 염색했거든요.
하고나니 다시 머리결이 살아났어요.
염색하고 5달 되서 머리카락 자라나도 쭉 머리카락이 힘있고 좋아보였다가
다른 염색약으로 염색하고 다시 엉망된 머리카락이 이거 한가지로 살아나네요.
코팅약 같은 느낌이에요.
그런데 코팅약들은 보통 흰마리 염색이 잘 안됬던거 같은데 이건 흰마리도 잘 염색되요.
그런데 이번에 다시 염색을 하면서 인터넷 찾아보니
fabric dye 라고 하는 글들이 있네요.
설마 fabric dye 를 인체에 사용하는 용도로 판매허가가 날까 싶은데
레딧에서도 그런 글을 봤고 또 루머라는 댓글도 있었지만
오늘 섬유 염색제라고 하는 유투브를 보게 됬어요.
제가 느끼는 이 제품의 유일한 단점은 온 사방을 착색시킨다는 점이에요.
(레딧에서는 이 제품이 색이 잘 안빠지고 빼기 힘들어서 호불호가 갈려요)
그래서 하얀 욕조나 카운터 탑은 비닐로 덮고 하던지
아님 하고나서 클로락스 블리치를 뿌려지면 깨끗하게 흔적없이 지워지지만
두피나 피부에 묻은건 지우는데 며칠 걸려요.
제가 아주 예민한 피부이긴한데 이 제품에 딱히 알러지나 부작용은 보이지 않는데
섬유 염색제라고 하니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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