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기프트카드 회사인 아멕스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누가 이베이에서 10불 썸띵 몇번, 5불 썸띵 몇십번 이렇게 총 60번이 넘는 트랜젝션을 일으켜서 다 빼갔네요. 아멕스에서는 그 트랜젝션 리스트를 나한테 보내줄 방법이 없다(이메일로도 못 보내 준답니다. 너무 이상해요)고 해서 그걸 하나하나 다 받아적어서 이베이에 어렵게 통화가 되서 상담원과 얘기를 했더니 자기들이 다 트랜젝션 캔슬하고 리펀드 해 준다고 금액 하나하나 다 체크했어요. 그리고서는 몇일 걸리니까 일주일 뒤에 확인하라고... 그런데 뭐 컴퍼메이션 번호도 없고 이메일로 클레임 내용을 보내주는 것도 없는데 직원이 이런거 다 복구 해 주니까 걱정말라고 확신에 차서 말하길래 믿었거든요.

그리고는 바쁘기도 하고, 돈이 안들어왔으면 너무 실망할거 같아서 확인을 차일피일 미루다 반년이 지나서 지금 다시 확인해 보니 돈이 되들어오기는 커녕 그냥 그대로 카드만 사용정지가 되어 있어요. 잔액 60센트 남아서 뭐 쓸일도 없지만....

그래서 다시 트랜젝션 금액 건수, 날짜 다 받아적고 다시 이베이 연락하려고 하니 이젠 전화번호도 못 찾겠고...

그냥 너무 화나고 진이 빠져서 그냥 포기할까봐요. 정말 짜증납니다. ㅜㅜ

이베이로 빠져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쓴곳이 파리바게트 였는데 거기서 해킹된건지 그전에 쓴 다른 곳에서 해킹된건지 너무 화나요.

6개월전 클레임 걸때도 정말 2시간 정도를 전화기 붙잡고 통화하고 클레임 건 건데, 다시 클레임 건다해도 해결된다는 보장도 없고 모처럼 쉬는날 또 전화기 붙잡고 씨름하자니 시작도 전에 너무 진빠져서 정말 포기하고 싶은데 370불이 적은 돈도 아니고...ㅡㅡ

그냥 마음 접고 잊어버리는게 속 편하겠죠? 기프트 카드는 받자마자 그냥 다 써버릴려고요 다음부터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