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경북 남쪽에 있는 구미에서 북쪽에 있는 안동을 찾아가기 위해     몇 날을 지도와 인터넷을 확인하며 교통편을 알아보았습니다. 지도상 거리는 멀었지만 직행 고속버스는 약 1시간 10분 만에 우리를 목적지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낙동강 줄기라 이 마을을 휘돌아 감듯이 흐른다고 하여 하회마을 이라 이름 지어진 이곳은 임진왜란 때 선조의 대책 없는 대처에  실제로 하회마을에 있는 많은 초가집(외형은 초가집, 기타 구조물은 현대식)에는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음을 그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봄으로서 알 수 있었습니다.

 

잠시 소개를 하자면…

 

 ((안동(安東) 하회(河回)마을은 처음에는 허씨(許氏)와 안씨(安氏) 중심의  

씨족마을이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이들 두 집안은 떠나고 풍산류씨(豊山柳氏)가 대처에 비강화를      목적 으로 하여 징비록을 쓴 유성룡이 칩거했던 곳으로 아직도 많은 유성룡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네 모두 성씨가 유씨 인 것입니다. 그러니 모두 친척이 되는 건가요?

중심이 되어 터를 닦아 그 후 600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씨족마을이라 한다.

      마을 주민들이 기와집과 초가집의 옛 한옥을 여전히 생활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어 한옥의

      과거 현재 미래 모습을 모두 살필 수 있는, 그야말로 한옥을 대표하는 마을로 꼽힌다. 

      하회(河回)’라는 이름은 마을 주위를 감싸 안고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이 ‘회(回)’

      자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는데,  풍수지리학적인 관점에서는 마을이 물 위에 떠

      있는 연꽃의 형상과 같다 하여 길지(吉地)로 꼽는다.

 현재 하회마을에는 100여채의 전통 한옥이 있는데, 그 가운데 12채가 보물 및 

 중요민속자료로 등록되어 있다. 또 서민들의 놀이였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어 하회마을은

 우리의 전통 생활문화와 건축양식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하회(河回)마을 (한옥의 미, 2010. 7. 15., 서정호))

     ※ 위 문화재는 일반적으로 관람이 가능하나, 소유주 등의 개인적 사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다,

수많은 한옥과 초가집을 돌아볼 기회였다. 유난히 내눈에 들어오는 초가집이 있었습니다. 

마치 그림에 나오는 초가집처럼 생겼는데 깨긋하고 아늑해 보였다. 나도 모르게 그 집 마당으로 들어셨습니다. 

그집을 살펴보고 있는데 잠시후 그 집 주인 인듯한 여인이 나오며  

" 여기 들어오심 안되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에요." 라고 한다.  나는 놀라서 죄송하다고

인사를 하고 물러 나왔습니다. 빈집인듯이 보이지만 모두 사람이 살고 있는듯 합니다.

관광객을 위하여 정돈을 잘 해놓은듯 합니다.                          

 

동네 구경을 하던중 교회가 보였습니다. 

살펴보니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마을 기념 교회,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하회교회’가 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런곳에 교회가 있다는 것이 반갑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안동에 가면 고등어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고등어구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등어가 매우 크고 살이 통통했는데 맛은 기대치에 못 미쳤습니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맛있다고 소문난 곳은

매번 실망을 안고 옵니다. 

2022년에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을 기로 최종 결정했다. (문화재 종목별 검색.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