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리나라 산은 소나무가 일품이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라서가 아니라 어느 곳에나

산, 바닷가에 가리지 않고  꿋꿋이 서있는 소나무는 참으로 단단하게 보이고 어떤

기상이 느껴진다.  

우리나라 나무 중에서 가장 넓은 분포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개체수도 가장 많은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이다. 우리나라의 면적의 75%가 산이라고 하니 그만큼 소나무 숫자는 많다는 말일께다.

이번에 수목원에 갔을 때 해설사가 하는 말이 소나무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이 우리에게 모두 주고

가는 나무이며 우리의 의식주 및 종교문화와 회화, 문학, 민속 등에서 한국인의 정서와 기질을

대변해 주는 상징이기도 하단다. 애국가 가사에도 나오는 소나무는 그만큼 우리와 가까운 존재라는

뜻일께다.

소나무의 '솔'은 '으뜸'을 의미하여, 소나무는 나무 중에 으뜸인 나무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소나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무로, 전국 산야에서 흔하게 자라는 상록의 침엽 교목으로,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그래서인지 어데를 가도 소나무 행렬이고  잘 자란 나무는 키가 상당히

크고 우람하기까지 하다.

의지를 나타낸다.  소나무가 많아 나는 지금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