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법률 서비스의 시작은 의뢰인과 변호사 간에 수임 계약서라는 것을 작성하면서 시작됩니다. 바로 이 수임 계약서에 의뢰인이 변호사에게 지불할 금액과,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제공할 서비스가 나와있습니다.

직장인 대리는 대게 “성공 보수제”

수임료 계약 유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직장인을 대리하는 노동법 변호사는 대게 성공 보수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성공 보수제로 일하는 노동법 변호사는 승소하거나 합의로 사건을 해결할 경우에만 의뢰인이 받는 보상 금액의 일정 비율을 가져갑니다. 예를 들어, 수임 계약서에 40%의 성공 보수를 약속했다면, $10,000의 판결 또는 합의가 있을 시 변호사의 몫은 $4,000가 되겠지요. 비율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기타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 수임 계약서에 명시해야

소송에 들어가는 비용은 변호사 보수 이외에도, 법원에 서류를 제출할 때 내는 인지료, 소송 당사자들에게 여러 안내를 발송할 때 드는 송달료, 조정을 통한 합의를 할 때 드는 조정 수수료 등이 있습니다. 이런 비용은 소송을 진행하면서 변호사가 선 지불하게 되지요. 그렇다면 이런 비용은 결국 누가 부담하게 될까요? 답은 “변호사마다 다르다”입니다.

위에서 예를 든 변호사가 총 보상 금액 $10,000을 이끌어냈고 그동안 변호사가 지출한 인지료, 송달료 등이 $1,000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비용 공제 전 본인의 몫을 계산하는 변호사라면, 일단 총 보상금인 $10,000의 40%인 $4,000이 변호사에게 순수 보수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남은 $60,000 중에서 인지료, 송달료 등에 들어간 비용 $1,000이 변호사에게 환급되고, 나머지 $5,000이 의뢰인에게 지급되게 됩니다.

반대로 비용 공제 후 본인의 몫을 계산하는 변호사라면, 총 보상금 $10,000에서 비용 $1,000을 우선 본인에게 환급합니다. 그러고나서 남은 $9,000의 40%인 $3,600을 본인의 보수로 가져가게 되지요. 의뢰인은 나머지 $5,400을 받게 됩니다.

변호사 성공 보수의 비율이 비용 공제 전에 계산되는지 후에 계산되는지는 변호사 수임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수임 계약서를 꼼꼼히 살피고 이해해야 나중에 소송이 종료되고 보상 금액을 받을 때 갈등을 피할 수 있습니다.

패소하면 모든 비용은 변호사가 떠안아

성공 보수제로 일하는 대부분의 노동법 변호사는 만일 패소하면 그 어떤 보수도 받지 않습니다. 소송 과정에서 쓴 비용도 전부 변호사가 떠안게 됩니다. 따라서 패소할 경우 의뢰인의 금전적 부담은 0이 되겠지요.

-엘에이 노동법 변호사 강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