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반갑습니다. 경산 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 목사입니다.

오늘도 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양식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다윗은 어쩔 수 없이 압살롬과 전면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때 다윗은 자신의 아들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다윗은 전쟁의 승리도 중요했지만 그의 아들 압살롬의 생명을 지키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은 왕의 명령을 의도적으로 어기고 압살롬을 죽입니다.

압살롬의 전사 소식을 전해 들은 이 다윗은 “압살롬을 대신해서 자신이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상황이 자신이 밧세바를 범하므로 빚어진 하나님의 형벌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죄는 무섭습니다. 이렇게 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된 후에 다윗의 최대 관심사는 ‘반란을 주도한 이 유다 지파를 어떻게 끌어 안는가?’ 라는 문제였습니다.

왜냐하면 자칫 잘못하면 압살롬의 반역에 대한 이 책임 추궁을 유다의 지파에게 하기 시작하면, 나라가 순식간에 깨어질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온 이스라엘이 자신을 다시 왕위에 올릴 것을 의논할 때 급히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유다지파 장로들에게 보내어서 ‘어서 와서 나를 맞이하라’고 그렇게 전언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다윗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이 유다 지파를 다윗은 용서하고 끌어 안음으로 말미암아, 이 이스라엘의 대통합을 이루려고 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다윗의 의지는 반란군의 수장이었던  아마샤를 군대 장관으로 임명함으로 말미암아 그 절정에 달하게 되어지죠.

이제 사무엘하  18장에서 19장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