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반갑습니다. 경산 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 목사입니다.

오늘도 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영혼에 양식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압살롬의 반란을 진압한 후에 다윗은 분열 위기에 있는 이스라엘을 통합하려고 애를 썼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유다 지파는 용서를 받고 은혜를 입은 입장이니까 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유다 지파를 제외한 이스라엘의 남은 지파들이 문제였습니다. 유다를 받아줄 마음의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았던 것이죠.

그러면서 20장 1절에 보면 베냐민 사람 비그리 아들 세바가 등장합니다. 사람들을 선동합니다. ‘우리는 다윗과 함께 할 분깃이 없으며 이새 아들과 함께 한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라고 선동을 합니다. 돌아가는 전공을 살펴보니 더 이상 시간을 끌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다는 판단에 다윗은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게 합니다. 요압은 그 틈을 타서 정적 아마샤를 제거합니다. 요압에게는 이스라엘 공동체 대통합보다는 자신의 입지가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사무엘하 21장에는 블레셋의 거민들을 죽인 다윗의 용사들이 소개되어 나옵니다. 또 다윗은  22장에서 ‘하나님이 자신의 반석이고, 요새고 구원자’ 라고 고백을 합니다. 수많은 다윗의 용사들이 다윗 편에 서 있었고 그래서 블레셋과 이방민족을 무찔렀지만, 다윗의 승리의 진짜 이유는 하나님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다윗 편에 서서 때론 다윗을 구원하기도 하고 때론 다윗을 책망하시기도 하고 그를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