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지옥 영혼들도 부활한 육체를 얻는가?
Will souls in Hell receive resurrected bodies?
Cathedral Duomo
The Catholic Church teaches that all will receive a resurrected body, which could accentuate the suffering of Hell.
가톨릭교회가 흔히 천국 영혼들의 영광스러운 육신의 부활을 강조하는 반면, 스스로 선택한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에게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옥의 그들도 부활한 육신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 영혼들과는 다릅니다.
가톨릭 교리서에 이에 대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누가 부활할 것인가? 죽은 모든 사람이 부활할 것이다.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요한 5,29) (CCC 998)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한 기사(Arlington Catholic Herald)에서 윌리암 샌더스 사제의 설명입니다:
지옥의 저주받은 영혼의 부활한 육신은 어떻게 되는가? 그들의 육신도 온전하고 영속적인 정체성을 지니지만, 천국 영혼들과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천국 영혼들이 함께 나누는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닌, 지옥의 영원한 벌을 견뎌야 하는 육체가 주어질 것입니다.
복음서에 자주 언급되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느님께로부터 벗어나 지옥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이것은 고통을 의미할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믿고 회개하기를 끝까지 거부하는 사람들이 가게 되는 꺼지지 않는 불이 타고 있는 ‘지옥’(Gehenna)에 대해 자주 말씀하신다. 그곳에서는 영혼과 육신이 함께 멸망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마태 13,41-42) 하고 엄숙히 선언하시며,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마태 25,41) 하고 단죄하실 것이다. (CCC 1034)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지옥의 가장 큰 벌은 인간이 추구하는 생명과 행복을 홀로 주관하시는 하느님과의 영원한 분리"입니다.
분명 육체적 고통이 크겠지만, 그것은 하느님과의 분리에서 느끼는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서 떨어져 나감은 그들 삶의 마지막에 스스로 선택한 것입니다.
누구도 지옥으로 밀어 넣어지지는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느님과 떨어진 삶을 살고,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조차 하느님과 함께 하기 보다 멀어지기를 원한 자신들의 자유로운 선택입니다.
가톨릭 교리서 1058항입니다:
교회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도록 기도한다. “주님, 주님을 결코 떠나지 말게 하소서.” 아무도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며”(1티모 2,4)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태 19,26)는 것도 사실이다.
*가톨릭 교리서 내용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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