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수동행교회의 김승회 목사입니다.

오늘 저와 함께 24장에서 26장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발람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23장에 두 번의 예언을 하게하시고, 24장에서 나머지 두 번의 예언을 하게 하십니다.  24장의 두 예언은 앞으로의 미래사에 대한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발람의 세 번째 예언은 광야에서 태어나 자란 이 신세대의 가나안 정착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언약이 이루어질 것에 대한 예언을 합니다. 그리고 네번째 예언은 이스라엘의 미래에 대한 총괄적인 예언을 합니다. 출애굽의 신세대가 가나안 정착의 표로 모압과 인근 족속들, 에돔, 아말렉, 겐, 에벨을 완전히 파괴할 것을 예언합니다.

23장에서 24장에 걸쳐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던 발락과 발람은 하나님의 저지로 그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자 발람은 발락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방법 대신에 내적 타락을 유도하게 합니다. 그것이 모압 여인과 음행하게 하고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25장은 음란한 행위와 연결된 우상, 바알을 숭배하는 장면들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2만 4천 명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갈 광야에서 태어난 신세대들의 인구를 조사하도록 명하십니다. 놀라운 것은 민수기 1장에서 구세대 인구조사할 때의 그 인구수와, 어려움을 통과하면서 광야 38년이 지난 후의 인구수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타락과 반역과 심판의 과정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광야의 삶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장은 시내산에서 광야 진군에 앞서서 싸울 수 있는 군대의 수를 조사한 것이라면,  26장은 모압 평지 앞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갈 그 가나안 땅에서 싸울 군대의 수를 조사하게 한 것이죠.  26장은 그래서 단순한 싸움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땅 분배를 위해서 인구를 조사하게 됩니다.

앞으로 26장에서 36장까지는 신세대가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후의 신앙 생활에 대해서 집중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24장에서 26장까지 함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