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도중심 부광교회 김상현 목사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여호수아 19장에서 21장을 읽게 되겠습니다.

19장에서는 아직도 자신의 땅을 분배받지 못한 나머지 지파들을 위해 제비를 뽑아 그 땅을 나누며 분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호수아가 기업을 받음으로 모든 지파의 땅의 분배를 마칩니다.

이는 땅 분배가 모두 끝났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이고요. 또 하나는 가나안 땅 점령이라는 여호수아의 사명을 마쳤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심을 믿고 나아갈 때 언약의 성취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장은 본의 아니게 실수로 살인를 한 사람들이 피할 수 있는 도피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도피 성은 동편의 세 곳, 서편의 세 곳 총 여섯 곳으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성읍을 구별하였습니다. 살인자가 도피성 중 한 곳으로 도망가서 그곳 장로들에게 사정을 설명하면 복수하려는 사람이 쫓아와도 살인한 사람을 넘겨 주지 않게 하였습니다.

이는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이 복수를 당하는 또 다른 비극을 일어나지 않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조치였습니다. 특히 본문 구절을 보면 도피성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피난처 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에 사는 이방인에게도 도망올 수 있는 성읍으로 모든 사람을 배려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1장은 레위 사람들이 받은 48개 성읍과 그 주변의 목초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각자가 차지한 성읍들 중에서 몇 개씩 성읍을 구별하여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고,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전 지역에서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이스라엘 여러 지파들 사이에 거주하게 하심으로 율법을 가르치게 하셨고, 이스라엘 전체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레위 사람들에게 성읍 분배를 마친 후 가나안 온 땅을 차지함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졌음을 고백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여호수아 19장부터 21장까지 읽게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