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호수아 10장에서 12장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10장은 기브온 전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여호수아가 아이 성을 점령하고 기브온은 이스라엘과 화친 조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 아도니세덱은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과 연합하여 기브온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들의 공격을 받은 기브온은 이스라엘에게 지원을 요청하게 되고 요청받은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승리에 대한 보장과 함께 그들을 위한 전쟁에 참여합니다.

그 전쟁에서 전무후무한 두 가지 기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는 큰 우박이 떨어지므로 많은 적을 무찌르게 되는 것과 또 하나는 여호수아의 기도를 통하여 태양이 기브온 위에 머무르고 달은 아얄론 골짜기에 머무르게 하심으로 대승을 거두게 되는 거죠. 그 후에 승리의 기세를 몰아 남쪽으로 계속 전진하여 정탐꾼을 보냈던 가데스 바네아와 고센 땅까지 정복하고 길갈로 돌아오게 됩니다.

11장은 현재 갈릴리 지역에 해당하는 북부지역의 정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남부지역에서의 여호수아의 승리의 소식을 들은 하솔 왕 야빈은 급하게 가나안 북부의 여러 왕들을 모아 일전을 치를 준비를 하죠. 여호와 하나님의 승리를 보장받은 여호수아는 기습 공격을 하게 됩니다. 많이 모인 가나안 북부의 사람들은 이렇다할 대항도 해보지 못하고 대패하였으며 하솔 왕은 죽임을 당하고 하솔 성읍은 불타게 됩니다. 가나안에서 오랜 전쟁을 마치고 마지막에 “그 땅에 전쟁이 없었다” 는 말로 하나님의 언약의 완성을 선포합니다.

12장은 요단강 동쪽에서 모세가 정복한 두 왕의 땅과 요단 강 서쪽에서 여호수아가 정복한 31명의 왕의 땅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모세와 여호수아 두 지도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온전히 이루셨음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10장 42 절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라고 고백한 것과 같이 오직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고백합니다.

이제부터 여호수아 10장에서 12장을 읽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