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지기 친구에요.  여행도 가족끼리 다닐만큼 친하구요.   저는 베스트프랜드라고 생각했던 친구에요.   하지만 어느순간 아..얘는 내가 생각하는것처럼 나를 생각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예를들어 작년 40생일에 파티를 했는데 저는 초대를못받았어요.   조금 서운했지만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구요.  그리고 만나자 내가 연락하면... "나 내일 몰에 뭐 리턴하러 가는데거기로 올래?" 라든지...  "지금 마켓가는데 그리로올래?"  라던지.  가끔은 내가 시녀가 된 생각이 들때도있구요.  만나도 제 생활은 별로 궁금해하지도 잘 뭍지도않고 같이 있는 많은 시간들은 그 친구아이 이야기, 남편이야기 친척이야기 심지어 직장동료 등등 이야기 들어주고와요.   그리고 그 친구생일날 저는 늘 생각해서 챙겨줬어요.  비싼선물은 아니지만 꼭 백화점가서 그 친구가 좋아할만한걸로 장만했구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제 생일날 누구한테 받은거 저에게 주는느낌이 늘 있어요.  포장지도 꾸깃, 기프트 리싯도 없구요.   이런걸로 서운해하는 제가 속이 좁은것 같고 나도 이제 그냥 집에 안쓰는거 선물해야겠다 라는 유치한 생각도 들구요.      신앙인으로써 성숙하게 대처하고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성숙한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냥 서운해도 내가 좋아하는 친구니 계속 하던데로 해야하는건지 거리를두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