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반갑습니다. 경산 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 목사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서 영혼의 양식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제 앞서 사울 왕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위급하게 되자 자신이 먼저 번제를 드리는 망령된 일을 하게 되어집니다. 또 이어 하나님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명령하실 때에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아말렉의 모든 호흡있는 생물 다 죽일 것을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에 가혹해 보긴 합니다만은 이렇게 모든 생명을 멸절시킬 것을 명령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걸 헤렘전쟁(‘전멸함’ 혹은 ‘온전히 바침’이라는 뜻으로 사람이나 동물을 멸절시키는 전쟁)이라고 말하는데 아말렉과의 전쟁이 바로 그런 전쟁이었습니다.

근데 사울은 자신의 눈에 보기 좋은 것을 죽이지 않고 살려 둡니다. 아각 왕도 살려서 돌아옵니다. 살렸다 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뭐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그 좋은 것으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라고 핑계를 댑니다만은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렸으므로 하나님도 사울을 버릴 것이라고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이런 사무엘의 책망을 받고 사울은 범죄하였다고 금방 돌아서서 회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과정을 쭉 살펴보면 자기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서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울 왕은 왕으로서의 체면을 더 신경을 씁니다. 이걸 백성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더 신경을 씁니다.

이에 하나님은 사울을 대신하여 한 사람을 세우기로 작정을 하십니다.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시는데 베들레헴에 사는 이새의 아들 다윗을 세웁니다. 사무엘은 큰형 엘리압을 용모와 키를 보고 이스라엘 왕으로 생각합니다만은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분이기에 들에서 양을 지키는 다윗을 택하셨습니다. 다윗의 기름을 부울 때 다윗은 여호와의 영에 크게 감동 되었습니다. 그런데 반면 사울에게선 여호와의 영이 떠남으로 악령에 시달리는 아주 대조적인 모습을 보게 되어지죠.

사실은 사울도, 다윗도 부족한 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면 그들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고, 반대로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 악령에 시달리는 연약한 존재가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제사보다 순종을 원하시는 하나님, 외모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가 온전한 모습으로 나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이제 사무엘상 15장에서 16장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