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첫 부활절 사람들과 그들이 보여준 덕행
5 Saintly virtues of the men who witnessed the first Easter
SIMON
The holy men who appear in the Easter story model important lessons for all Christians.
알렐루야! 그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부활절 그리고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으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부활절에 관한 이야기는 보통 그리스도 주변의 여인들에게 집중되며, 그 또한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던 사람들 가운데 그리스도 수난 중에 그분 가까이 남아 있었던 사람들, 그분의 빈 무덤을 찾은 사람들, 부활하신 주님을 처음 뵌 사람, 그분의 부활 소식을 처음으로 전달한 사람, 모두 여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첫 부활절에 관여했던 의로운 이들의 행동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줍니다. 그들의 역할은 그다지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행동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부활절 이야기에 특별히 등장하는 다섯 성인(holy men)이 있습니다: 키레네 사람 시몬, 아리마태아 요셉, 베드로 사도, 회개한 강도 성 디스마스, 요한 사도입니다. 이들 모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덕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부활 시기에는 수 세기 동안 모범이 되신 이분들의 덕행을 묵상해 봅시다.
사랑(Charity) - 키레네 사람 시몬
"사랑은 하느님만을 위하여 모든 것 위에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웃을 자신같이 사랑하게 하는 향주덕이다."라고 가톨릭 교리는 가르칩니다. 시몬은 그분의 가장 힘든 때에 위로와 친절로 그리스도께 도움을 드렸습니다. 그의 모범이 되는 행동은 우리 스스로에게 자문하게 합니다, "어떻게 주변 사람들의 십자가를 거들어 줄 수 있을까?"
경외심(Reverence) - 성 디스마스
예수님을 조롱하는 동료 강도의 말에, 같은 처지의 성 디스마스는 나서서 그를 꾸짖고 그리스도를 따릅니다. 그리스도를 존중하고 경외하는 그의 행동은 모든 일에서 하느님을 경외하며,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이나 성물에 대한 모독을 묵인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일깨워 줍니다.
굳건함(Fortitude) - 사도 요한
요한 사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 때에 자리를 지켰던 유일한 사도입니다. 그는 고난 속에서도 굳건함을 지키고... 죽음의 두려움도 이기며, 시련과 박해에 직면할 수 있는 굳셈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너그러움(Generosity) - 아리마태아 요셉
명망 있는 의회 의원이었던 요셉은 드러나지 않게 예수님을 따르며 그분의 장례를 도맡았습니다. 그리스도에게 자신을 위해 준비해 놓은 무덤을 기꺼이 내어 드려 그곳에 예수님을 모셨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 관대함과 연민의 본보기입니다.
참회(Repentance) - 사도 베드로
예수님 부활에서 베드로 사도의 이야기는 그다지 감동스럽지 않습니다. 그는 게세마니에서 잠들었고, 대사제의 종의 귀를 칼로 베었으며, 세 번이나 그리스도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교회의 첫 교황으로 선택하셨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진정으로 뉘우치고 다시 시작하는 법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의 끈기와 참회의 덕행을 본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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