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아 반갑습니다, 경산 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 목사입니다.

오늘도 공동체 성경 읽기를 통해서 영혼의 양식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은 여호와의 영에 크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투가 17장에 벌어지는데,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는 언제나 역사적으로 화약고와 같았습니다. 또 다시 벌어진 전투에서 그 유명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 떱니다.

사무엘상 17장 24절에 보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라고 말합니다. 또 다시 사울 왕은 하나님의 방식대로가 아니라 인간적인 방식, 세상의 방식대로 제안을 합니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의 딸을 그에게 주고 그의 아버지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세금을 면제하게 하시리라”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나님만을 신뢰하면서 나아갑니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니라’ (삼상 17:47) 그의 고백 속에는 여호와를 향한 신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방식대로 나아가는 이 어린 소년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그러나 이런 승리 이후에 다윗에게는 환란이 닥쳐옵니다. 다윗을 칭송하는 여인들의 환호가 화근이 되었습니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삼상18:7)

이에 사울 왕의 열등감에서 시작된 적대감이 이제 피어오릅니다. 누구보다도 다윗을 고마워 해야 될 사람이 사울 아닙니까? 그러나 시기심에 불타서 다윗을 죽이려고 계획을 합니다. 사울 왕이 여러 차례 시도를 했습니다마는 사울 왕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하나님이 다윗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다윗의 생명을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자, 그러면 이런 질문이 생각납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시고, 다윗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했다며 왜 이런 환난이 닥치는가? 라는 것,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하나하나 답을 다 금세 찾을 순 없습니다마는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라는 사실은 우리가 확신해야 합니다.

자, 이제 성경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 사무엘상 17장에서 18장의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