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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들의 반란

연휴는 동네마실로 유진 (dreamtouch) 2019-5-31  23:50:30

연휴에 세웠던 계획을 접었습니다.

원래는 라구나비치에서 친구네 부부와 함께 맛난 점심을 먹고 그쪽을 관광할까 했는데..

친구네도 부모님이 갑자기 라스베가스 가고 싶다고 하셔서 모시고 가게되서

저희 가족만이라도 가려고 했는데.... 때아닌 5월 말에 비가 오더군요.


언제부터 일기예보가 맞았다고 40% 비라고 하더니 아주 오전부터 시원하게 쏟아졌습니다.

바람도 차고.... 이런날 바닷가를 가면 모래사장 들어가기도 힘들고....

결국 세웠던 계획을 틀어서 동네에서 하루 놀게 되었습니다.


되도록 집에서 못해 먹는 음식을 고르다 보니 그나마 일식 부페더군요.

저희 부부만 가면 그냥 식당으로 가도 되지만 저희 아이들은 날생선을 잘 못먹어서.. 결국 부페로 정했는데 얼마전에 18살이 된 큰아이가 처음으로 안나간다고 하더군요.

가족모임에 함께 안나간다고 한건 그 아이 생애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러 갔으면 갔을지도 모르지만.... ㅎㅎ


결국 4식구만 나가서 식사를 하고 가볍게 델아모 쇼핑몰에 들려서 샤워커튼 하나 티셔츠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동네다 보니 딱히 할것도 없고... 딸아이는 바닷가 가고 싶다는데 바닷가 가기엔 좀 많이 추웠습니다.

매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는 캠핑이든 여행이든 갔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세웠던 계획도 틀어지면서 다시 세웠던 계획도 비까지 오니 어둠고 피곤하다는 핑계김에 일어나기 싫어 뒹굴거리다 결국 동네 마실로 정한거 였습니다.


연휴에 여유롭게 보내는 동네 마실도 딱히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가끔 답답해서 어딘가 가고는 싶은데 이제는 텐트 안치고 럭셔리 하게 돈 좀 들여서 움직이고 싶은데.. 그러다 보니 여행가기 더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주는 좀 따뜻하면 딸아이 데리고 오랜만에 레돈도 비치라도 가야할까 봅니다.

바로 옆에 바닷가를 두고 왜 그리 못가는지... 주말마다 날씨가 도움을 안준탓도 있지만 이번주는 추워도 그 맛이라도 쐬로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딸아이는 나를 닮아 어디를 정기적으로 가지 않으면 많이 답답해 하는데 그렇게라도 바람을 쐬고 와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들 여름방학이 다가오는데 여름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할지 걱정이 먼저 드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갑니다.  벌써 6월....

여름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 행복한 계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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