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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들의 반란

피해갈수 없었던 Covid 19 유진 (dreamtouch) 2022-9-30  13:14:07
2년을 잘 피하고 살았다 생각했는데 
저희 가족도 결국 올 여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한 참 더위가 기승일 때 집안에서 꼼짝 마라가 되어 버린 신세
가게도 못 열고 회사 출근도 못하고 
몸은 꼭 두들려 맞은것 처럼 어찌나 아프던지

증상은 꼭 몸살 감기 걸린것 처럼 몸이 아프고 춥고 거기다 두통이 심하고 코 점막 근처가 전기 오른건 처럼 찌릿하고 콧물이 터져 나오는데 다행히 열이 없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가족 모두가 나타나는 증상이 다 달랐는데 그 중 머리는 아프지만 열이 없는건 동일햇습니다.  감기약, 진통제, 비타민C등을 꾸준히 복용해서인지 다행히 기침 증상은 심하지 않아서 폐가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낫고 나서 휴유증으로 목이 간질거리고 잔기침이 계속 나와서 한동안 마켓 가는것 조차 민망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집에서 self test 확인했는데 저희 확인후에도 저는 회사에 정식 서류를 제출해야 해서 
약국 drive-through 을 통해서 pcr 검사를 받고 다음날 possitive라는 첨부된 서류를 이멜로 받아 회사에 이멜로 전송했습니다.  담당의한테도 보냈더니 바로 약 처방을 해주더라구요. PCR 검사는 전부 free 였습니다.  요즘 코비드 걸리면 약을 5일치 처방을 해주는데 문제는 이 약만 먹으면 저는 입안에서 쓴맛이 난다는 겁니다. 오히려 코비드로 인한 입맛 상실은 없었는데 처방 받은 약으로 인한 입맛 상실이 와서 괴로웠습니다. 

다행히 남편과 큰애는 정말 딱 5일 지나니깐 바이러스가 사라졌는데 저는 이상하개 열흘을 갔습니다. ㅠㅠ 모두 5일이면 사라질거라고 했는데 저같은 경우도 있더라구요. 처음은 큰애가 증상이 왔는데 항상 쌩쌩하던 애가 집에 와서 물먹은 솜처럼 축 처져있는게 촉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test 했봤더니 두 줄이... ㅠㅠ, 일단 진통제랑 감기약 비타민C 먹여서 재우고 다음날 저희 부부가 가게을 열었는데
오후부터 몸이 자꾸 축축 처지는게 이상하더라구요. 그날은 남편한테 일찍 문 닫자고 하고 다음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게 못 연다고 앞에 붙여놓고 집에와서 test을 해보니 저도 두줄이...  임신 테스트기 이후로 두 줄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 
다행히 남편은 아니였지만 다음날부터 막내, 남편 줄줄이 증상이 나왔습니다.  그나마 전부 앓아 누울정도의 중증은 아니라 뉴스에서 본것 처럼 실려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미 전국이 마스크나 거리조정없어 전부 오픈된 상태 각자 알아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 안 걸리고 살면 좋겠지만 그래도 걸렸다고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저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쩌다 한번 걸리는 독감이려니 생각하시고 힘들어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다음주에 네번째 booster shot을 예약했습니다.  주사를 극도로 싫어하긴 하지만 사람 상대하는 일을 하다보니 스스로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맞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씨님들 건강하시고 되도록이면 모든 바이러스가 피해가는 행복한 가을 맞이하세요.  
모든 안아픈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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