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굳이 책을 사기 위해 발품을 팔거나,

어떤 책을 고를까 하는 고민이 줄어든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전에 비해 다양해진 책 종류와 세계화에 맞춰 원본을 쉽게 구입해서 읽는 분부터 넘쳐나는 번역본까지 다양한 읽을거리가 제공되는 바로 책 풍년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에 맞춰 쉽게 구입해서 읽을수 있는 전자책부터 인터넷을 통해 데뷔한 작가들의 인터넷 작품들, 여전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종이책까지..

그러다보면 책을 구입할때 많은 고민이 생겨버립니다. 이미 입증된 고전이나 명작, 몇십년동안 계속되는 베스트셀러등을 뺀 신간을 구입할때는 스스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떠오르는 베스트셀러라 해도 모든 사람에게 다 재밌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명작이 모든사람에게 다 재밌지 않듯이 말입니다.

예전에는 방송을 통해서 소개했던 책을 샀다가 낭패를 본적도 있습니다. 바로 제 취향이 아닌 방송매체를 통한 광고에 의한 책이였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읽을거리를 찾다가 책 제목이 끌려서 궁금해지는 책이 있을때,

책 판매량을 보고 그 다음 많은 사람들의 리뷰를 봅니다. 사람 마음은 거의 비슷해서 리뷰의 글을 보면 대충 그 책에 대한 사람들의 느낌을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명중 한두명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체로 재밌는 책이라고 믿어도 좋을것입니다. 하지만 한번 읽을만한 재밌는 책과 소장할 정도의 값어치가 있는 책은 리뷰를 통해서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럴경우에 도움되는것이 바로 중고상품 수입니다.

요즘같이 일반인들이 중고책을 내놓고 팔수 있는 CTC나 BTC가 발전하면서 책을 구입하는데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그게 바로 판매 대비 되파는 책의 수를 보는것입니다.

기간이 오래되어서 나와 있는 중고책자인지,

판매량이 많아서 나와있는 중고책자인지,

출판된지 얼마 안됐는데 나온 중고책자인지,

판매량에 비해 나와있는 중고책자가 많아 보이는지

구분해 보면 그 책을 읽고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판매량에 비해 중고책자가 많이 나와있다면 리뷰는 없어도 구입하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입니다. 재미가 그 값어치를 넘지 못하는 책이라는 뜻이지요.. 

그 반대로 일단 판매량이 많다는 건 그 책이 재밌다는 걸 알려주는 것입니다. 입에서 입으로 통해서 계속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중고 제품이 많이 나왔다면 그건 재미는 있지만 딱히 소장할 만한 책은 아니라는 점이기도 합니다. 읽을때는 좋았는데 굳이 가지고 있을 필요는 못 느끼는 거죠.

그 외 판매량이 많은데 비해서 중고책자 수가 적거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그 만큼 소장 가치가 높은 책 이라는 점입니다. 가지고 싶다는 의지니깐요.

헌데 가끔 판매량수는 적은데 중고책자가 나와있지 않고 품절이 되어서 판매가 되지 않는 책들이 있습니다. 이 책들은 재미가 있거나 소장가치는 있지만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에 출판사의 금전적인 문제로 소량의 책자만 판매를 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쉽게 알수 없었던 책의 값어치를 인터넷 서점에서 운영되는 중고판매 덕분에 요즘은 쉽게 자료를 얻을수 있습니다. 바로 정보시장의 덕을 보는 셈이지요. 뭐 저야 하도 이것저것 사다보니 가끔 예외가 있기는 하더군요..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좋은책을 가끔 만나기도 하는 행복정도.. ^^ 대신 그 경우에는 제가 바로 그런 정보를 나누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책을 구입하면서 아쉬운 점은 구입하고 싶은데 품절이 되어 버린 책들과 미국이기 때문에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는 중고책자를 개인적으로 직거래 할수 없다는 점입니다. 책을 구입하실때 어떤 책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작은 tip으로 작용하길 바랍니다.

독립기념일 연휴가 끝나가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멋진 7월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