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이상한 사람이 많다는 걸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무슨 복이였는지, 운이 좋아

좋은 사람들만 만나고 살았던 모양입니다.

제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만 있다 보니,

그 사람들 주위에도  나쁜 사람은 없은 줄 알았습니다.

아니면, 저 또한 누군가의 입방아에 오르락 내리락 할지도 모르지요.... ㅜㅜ

사기치는 인간에게도 부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돈 못 갚고 도망이라도 치거나 사기를 치고 자취를 감추는 인간은 

그나마 양심(?)이라도 있는 자들 같이 느껴졌습니다.  

3자를 통해서 법을 교묘히 이용하는 사기......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눈뜨고 코 베어간다는 말이 이런 말이라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자들이 당당하게 하늘을 바라보며 길거리를 활보하는 세상이 무섭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말하면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자신만이 모든것에 피해자라고 말하는 사람, 그럴수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해준 건만 생각하고 주위로 부터 받은 것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

베프는 마음 또한 계산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남의탓으로만 하는 사람들..  책에서나 나오는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살려면 많이 힘들텐데.... 뭐가 그리 복잡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전하지 않아도 될 말을 전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내 얘기만, 내 삶만 걱정해도  버겁고 다 못 살 인생일 텐데....  

뭐 그리 남의 말 할것이 많다고...

얼마나 알고 있어서 그 당자사도 모르는 이야기을 그리 말할수 있는건지....

들어서 기분 나쁜 말까지 당당하게 전하면서 자신은 죄 없다는 순진한 얼굴을 디미는 사람들.. 그 대단한 세치혀가 피멍을 들게 한다는 걸 정말 모르는 건지..

자신이 내린 결론으로 다른 사람에게 선입견을 주는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정말 모르는건지... 그 말의 비수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인지 정말 모르고 그리도 살아가는 건지...

생활의 여건상 좋은 인연 만나기 쉽지 않은 미국땅에서

몇 안되는 같은 말 하는 사람들끼리 그리 살아가고 싶은건지...

가장 성공한 삶은 사람을 얻는 삶이라고 하는데....

죽어 내 이름 석자 기억해 줄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살아서 서로 나누면 배가 되는 기쁨과 나눠서 반이 되는 슬픔을 함께 하는

지인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얼마나 큰 행복한 건지 이 사람들은 정말 모르는 걸까... 그 복을 스스로 버리는 사람들.... 

가까운 지인들에게 일어나는 안타까운 상황이

또한 아는 사람들이기에 마음을 더 착찹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