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란 발열, 두통을 일으키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재치기, 기침, 발열등의 증상이 일어나며 합병증의 위험이 크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 전체의 60% 정도를 차지하며

종류로는 코감기, 인두염(목염증), 인플루엔자(기도 위나 아래쪽

급성바이러스 감염, 독감), 후두염(성대, 발성부위 염증)

등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이 있다면 그건 아마 감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너무나 자주 걸리고 자주 보기 때문에 감기에 대한 위험을 암이나

다른 질환에 비해 과소평과하는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모든 의학적인 연구결과에 의하면 위험=자주 발생 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바로 암이나 에이즈 감염으로 인한 사망보다

교통사고나 비행기 사고로 인한 사망보다

감기 사망율이 더 높다는 사실은 이와같은 말을

그대로 방영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너무 보편적인 질병이라 안일하게 생각하게 되는 감기

다른 질병들이 끝임없는 연구를 거듭해 치료제를 차츰 개발해가는데 비해

감기 치료제는 정확하게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상품이 나오면 다른 바이러스가 나오고 또 다른 대처약이 나오면

더 독한 바이러스가 생겨나고...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가 퍼지면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는 현실,

그런탓에 감기는 개개인마다 저마다의 민간요법이나 대처방안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약의 의존도보다 훨씬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요즘 이런 감기가 저희집도 기승을 부립니다.

생전 독감예방접종 없이도 잘 지내던 아이들이 줄줄히 차례로 감기가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남가주는 요즘 감기로 인해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에는 아무리 감기가 유행을 해도 그렇게 많은 결석자는 없었는데 지금은

한반에 14명씩결석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들부터 차츰 위쪽으로 올라가는 상황이 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어떤 병이든 열이 오르는건 위험한데 이번 감기는 병원에 가기에도

애매하고 병원에서도 딱히 어떤 처방을 해주기도 애매한 99-102정도의 열이 오르고

열이 멈추면서 기침이 시작되고 마지막으로 콧물이 줄줄.....

2주전의 막내를 시작으로 그 체력좋던 우리 둘째가 금요일부터 열이 오르고 고통을 호소하고 일요일부터 제일 감기에 면역력이 강하던 큰아이가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어제는 구토를 해버렸습니다.  하던 일도 멈추고 나중에 회사시간 채워넣기로 하고 조퇴한후 아이들과 함께 먹이고 씻기고 돌보고....

막내 혼자일때는 괜찮았는데 셋을 한꺼번에 나흘동안 계속 돌보고 있자니 이번에 제가 몸살이 날 지경이네요... 하지만 누워있고 싶어도 누울수 없는 현실인지라... ㅜㅜ

저희 가족들은 감기 증상이 오면 비타민 C 먹고 자기전에 나이콜 마시고 그대로 푹욱 자면 다음날 개운해지는 편입니다. 감기를 미리 예방하자 주위였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잡을수가 없더군요... 결국 다 아프고 나야 가려는 모양입니다.

그나마 위안을 삼는건 남들 일주일 앓을걸 삼일정도로 끝낼수 있다면 다행이라며 위안을삼아보지만 정말이지 이번 감기 정말 독하긴 하네요..

요즘 감기의 주 타겟은 면역력이 가장 어린 아이들부터라고 합니다. 

가끔은 쉽고 안일하게 생각할 수 있는 감기지만

그만큼 쉽게 접하기 때문에 무서운 질병..

특히, 계속되는 기침이나 온몸의 통증

두통이 심해지거나 어지럼증등은 다른 질병으로변형되거나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고 하니 자가 진단 하지 마시고 꼭 병원을 가야 할것 같습니다.

감기,

오기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누구에게나 언제 닥칠지 모른다는 사실을 꼭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겨울나기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