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던 사업을 하던 정말 안전지대는 없는것일까?  

직장의 장점은 고정 수입원이 있다는 것이고

사업의 장점은 발전시킬수 있는 미래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것 하나 안전하지만 않다는 것입니다.

다들 요즘같은 시기에 무슨 사업이야 그냥 가만히 회사나 다녀….

하고 말을 합니다. 헌데 몇일전 친구 남편이 회사로부터 2주안에 정리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오랜동안 알던 지인이 15일자로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사업을 하려고 타주로 이사를 합니다. 그나마 마흔일때 뭘해도 해야지 더 늦어지면 더 힘들어 진다고... 저희 친정아버님이 65세에 퇴직을 하셨지만 생활이 좀 힘드셨을때 다니던 곳에서 다시 나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1년정도를 다니셨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갑자기 정리해고를 당하셨습니다. 사전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직장이 안고 있는 최악의 단점입니다. 나는 일을 할수 있어도 회사는 어려우니 그만둬라 하면 어쩔수 없이 실업자가 되야 하는 상황…

그것이 요즘 직장의 현실입니다.

꿈에 부풀어 작은 사업을 시작한 저희는 1년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경제악화로 인해 투자한 돈 다 까먹고 빛만 떠 안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사업을 통해 만났던 뜻맞는 분과 동업으로 컴터 고치는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수입은 여유롭지 못합니다. 하지만 나이 마흔에 직장을 구하는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22년째 하고 있습니다. 남들에 비해 직장운이 좋아 지금도 10년째 좋은 상사밑에서 편하게 일을 하며 고정수입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사장님도 이제는 연세가 많으셔서 항상 건강이 걱정입니다. 그분께서 건강이 않좋아지시면 더 이상 일할수 있는 발판이 없는 상황입니다. 안정적이지 않은 현실입니다.

지금은 어느쪽도 해답이 될수 없을지 모릅니다.

경제가 나아진다고 뉴스는 떠들어대지만 여전히 직장을 잃은 사람들의 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취직자리가 늘어나는것도 아닙니다.

예전에 들은 말이 기억이 납니다.

땅을 파도 남의 밑에서 농사짓는것 보다 내 작은 텃밭이 더 풍성하다 라는 말이였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은 사업을 하려면 자본이 필요하다는것입니다. 예전에는 부지런하면 무엇을 하든 성공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부지런만 해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본도 필요하고 인맥도 필요하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데 부지런하기라도 하면 좋은 일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오늘도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길 스스로 소망합니다.

**친구 이야기를 듣고 답답함에 한번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