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운 요즘

가장 그리운것은 남편의 품입니다.

어느새 각방을 사용한지 3년이 지난것 같네요.

엄마 없음 잠 못자는 둘째와 세째를 양옆에 데리고 자야하는 상황이라

언제나 내자리는 아이들과 함께

남편은 덩달아 큰아이랑 자기 시작한지 3년남짓....

아토피가 심한 애들이라

새벽에 잠을 설치면 약바르고 로션을 발라줘야 하는 상황이라

끼고 자버릇한것이 이제는 돌이킬수가 없게 되었네요..

요즘같이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에는

그저 남편품에 푸~욱 안겨서 자고 싶은데..... ㅡ.ㅜ

결혼할때 한 약속중 하나는

싸워도 절대 각방 사용 없기라고 했었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어느새 아이들 때문에 각방 아닌 각방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손만 닿으면 옆에 있는 남편인데

침실에서 만큼은 가장 먼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다시 함께 누울수 있는 가까운 사람이 되어 있을런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오늘은 남편만 보이네요...

에라 모르겠다.

잠은 함께 못자니

열심히 함께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게임덕분에

요즘 몸도 아프네요..

하도 움직였더니..

에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