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 아니 땐 굴뚝에서도 연기는 나더라..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라” 라는 옛 속담이 있다.. 말이 퍼지는건 진실이기 때문이라는 의미가 부여된 말이기도 하고, 비밀은 결국 알려진다라는 뭐 그런 의미도 있는듯 싶다..

헌데 요즘은 너무나도 빠르게 발전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인터넷때문인지

정말 아니 땐 굴뚝에서도 연기가 날때가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에 대해, 뭔가에 대해 소문은 나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아무도 확신하는 사람은 없이 결국은 어디에서 생긴지도 모르는 진원지에 대한 미스테리만 남기고 사라질때가 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우리가 쉽게 너무나도 쉽게 그저 내뱁는 근거없는 소문들로 인해 내 주위에 혹시 누가 상처 받고 있지는 않은지… 상처받는 사람이 내가 될수도 있다는 점을…..

가끔 나 자신에게서도 쉽게 쉽게 말을 전하는 모습을 볼때가 있다. 예전에 나는 이렇지 않았는데 누구와도 남의 말은 입에 올리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변해가는것 일까….

아줌마란 강인하고 자애롭고 오히려 현실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헌데 우리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좁아지는 자신속에

갇혀서 누구가가 낼지도 모르는 연기를 구경하려고 시간을 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오르지도 않은 연기를 났다고 착각하면서 거짓을 나누고 있지는 않은지….

가끔은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 보는 시간도 필요할때가

있는듯 싶다…

나지 않은 연기를 구경하는 것보다 차라리 아예 장작을 스스로 태워서 알리는게 더 멋지지 않을까….  

거짓이 아닌 긍정적인 진실만을 나누는 삶을 살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