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 요코이야기 퇴출 서명운동에 관해서

미주 한국학교 연합회의 글을 보았습니다..

“요코이야기 교과서 퇴출 서명운동 적극협조 요청” 이라는…

저는 이 이야기를 지난주 방송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서명해줄것을 요청하는 인터뷰 내용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아이들을 키우고 학교를 보내는 학부형으로 그 전까지이런 내용도 전혀 모르고 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So Far From the Bamboo Grove 일명:요코 이야기”로 통하는 이러한 책이 어떻게 교과서로 채택이 되고 어떻게 아이들에게 읽혀질수 있는지 정말 기가막히다는 생각밖에는 할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사실에 근접한 역사를 가지고 일제치하 30여년의 내용이 함께 담겼다면 그래도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을것입니다.

그 내용은 전혀 담지 않은체 한국인들이 패전후 돌아가는 일본인들을 잡아서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내용을 사실인양 버젓하게 미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는것도 황당하지만 이러한 책을 정확한 사전 조사도 없이 교과서로 채택을 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미국의 교육수준까지 의심스럽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동부와 남부 수 주에서는 요코 이야기 책은 한인들의 퇴출운동으로 이미 교과서 채택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것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이곳 캘리포니아에서는 아직도 이책이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는 학교들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이러한 잘못된 내용의 책을 공부하고 자랐을때 스스로 한국인인것 조차 부끄러울수 밖에 없는 내용이라고 하니 더욱더 잘못된 책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청원서를 프린트해서 교회분들의 사인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 미씨의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이자 한국인인 모두의 도움이 절실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우리가 영어가 딸려 말을 못해도 내 자식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은 함께 동참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모두 함께 동참 하셔서 청원서를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위에 벌써 많은 분들이 사인을 해서 청원서를 보낸분들도 많았습니다.

**www.koreanschool-usa.org 로 가시면 공지사항에 요코이야기 서명운동을 보시면 서명용지를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날짜는 11월5일까지라고 합니다..  보내시는건 Fax로 일단 하면 된다고 합니다.

The Korean School Association of America (KSAA)

680 Wilshire Place #415, LA, CA  90005

213-388-3345 Tel , 213-388-3350 Fax

kssaca@hotmail.com, www.koreanshcool-usa.org

얼마남지 않았지만 들꽃같이 질긴 한국인의 힘을 보여줄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