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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들의 반란

하와이을 가다 1 유진 (dreamtouch) 2017-5-31  22:58:29

오랫동안 계획했던 하와이 관광

처음 세웠던 계획은 1997년 결혼전...

티켓까지 다 구입했는데 일하던 직장이 한국의 IMF 와 연결되면서 취소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드뎌 20년만에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갔다왔습니다.

처음 비행기를 타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저또한 한번은 포기했던 하와이라 설레였던것 같습니다.


헌데 혼자일때는 정말 몸만 움직이면 되던 여행이 가기전에 뭘 그리 할게 많은지 ㅠㅠ

여행사이트를 통해서 티켓과 호텔을 3개월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여행 할 만한 곳과 먹거리를 여행후기를 통해서 찾아봤습니다.  가족이 다섯이다 보니 기본 예약가능한 룸은 언제나 베드룸 스윗이나 투베드룸을 기본으로 해야 하는 금전적 불편함이 동반이 되었지만 그래도 미리 예약한 탓에 다들 좋은 가격으로 예약했다고 하더군요.  굳이 바닷가 바로 앞에 비싼호텔은 아니지만 오히려 리뷰가 좋은 바닷가에서 걸어서 10분안짝의 호텔을 찾았습니다. 하이웨이로 연결되는 교통이 편하고 걸어서 백화점이나 푸드코트가 5분이면 가고 생각보다 위치와 가격이 좋고 호텔이 깨끗했습니다. 하와이에서 사용할 자동차 예약은 AAA 통해서 했는데 STANDARD SUV 3박4일에 122불에 했습니다. 물론 호텔내 파킹비가 비싸지만 저희 다섯식구가 움직이려면 교통비도 만만치 않고 가지고 다닐 짐도 만만치 않아서 렌트카 하길 잘한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여행을 가기전 가장 큰 문제는 우리집 둥이들을 데려갈수 없으니 맡길곳을 찾는 일이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좋은 사람에게 부탁해서 하루 밥 두번 화장실 두번만 치워달라고 하고 집에다 두고 가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정성드려 줄 사람도 없고 아이들만 집에 두는게 불안하기도 해서 맡길수 있는 곳 서너군데를 찾아보았지만 돌아온 29일 연휴에 데려 나올수 있는곳이 많지 않아 처음에는 펫스마트의 펫스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헌데 냥이들 예방접종 기록을 받으러 갔더니 병원에서도 보딩을 해준다고 해서 결국 마지막에는 아이들 병원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헌데 이 아이들이 어찌나 서럽게 울어대던지 다시는 떼어놓는 여행은 못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당면한 문제는 비행기안에 가지고 들어갈수 있는 물품에 대해서 였습니다.  Liquid 종류는 무조건 100ml 미만이여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쿼터사이즈 지프락에 넣어야 한다고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처음엔 가방 하나를 붙일까 하다 짐싸기도 애매하고 짐 붙이고 찾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해서, 결국은 각자 가방 하나씩을 들기로 하고 필요한 샴푸, 컨디셔너, 로션, 화장품등등 전부 타겟이나 마쉘에서 TRAVEL SIZE용 용기를 구입해 그곳에 넣고 사용하는 화장품은 샘플용으로 구입해서 다 담아서 가방 세군데로 나눠서 각자 한명씩 가져갔더니 전혀 문제없이 통과과 되더군요. 썬블럭로션이나 치약은 직접 가서 구입하면 되지만 저희 가족이 아토피가 있다보니 꼭 가져가야 하는 제품이 있어서 가기전에 걱정을 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간단했습니다.  헌데 시크리티 통과하는 줄이 길어서 늦게 가면 확실히 비행기를 놓칠수 있는 불상사도 생길수 있게더라구요.


몇년만에 가본 공항은 참 많이 바껴 있었습니다. 공사중인곳이 많아서 그런지 공항 파킹보다는 공항 근처 호텔 파킹낫을 선호하고 있었고 많은 직원들이 사용을 하기때문에 미리 예약하는게 좋다는 말에 회사분이 알려준 파킹낫에 25일가서 29일 새벽 픽업으로 해서 예약을 했는데 44불정도가 들었습니다.  아이들 여권이 없어서 혹시 만들어야 하나 해서 비행기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국내선이라 필요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 출생증명서는 챙기라고 하더군요.  결국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시크리티 통과하기전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대답을 듣는 방식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저희는 Virgin America를 타고 갔는데 비행기도 깨끗하고 서비스도 좋은편이였습니다. 요즘 비행기내 불상사를 자꾸 듣다보니 비행기 타기전부터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저희가 탄 비행기는 모두 친절한 편이라 맘이 놓였습니다. 비행기 탈때 꼭 챙겨야 할것은 최소 물 한병 (비행기에서 받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와이어 있는 이어폰 (와이어 없는건 활용을 하기 어렵지만 선 있는 이어폰이 있으면 굳이 비행기안에서 돈주고 빌리지 않아도 됩니다.) 담요나 베개 따로 없으니깐 추위 타시거나 필요하신 분은 얆은 담요하나라도 지참하세요. 그리고 비행기안에서 파는 음식 맛없습니다. 타기전에 DUTYFREE같은곳에서 파는 샌드위치가 훨씬 맛있으니깐 그런거라도 꼭 챙겨서 타세요.  6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기때문에 생각보다 배가 고픕니다.  비행기 타기전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되도록 블랙으로 드세요. 섞인 커피는 속을 불편하게 하고 비행기가 날씨때문에 많이 흔들릴때는 토하는 수도 생깁니다. ㅠㅠ


하와이 도착 첫인상은 참 덥다, 맑다, 조용하다, 심플하다 였습니다.

공항은 아기자기 예쁘고 하늘은 맑고, 렌트카 하는곳도 공항안에 위치해 있어서 빠르고 간단하게 자동차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픽업해서 네비를 보고 호텔로 이동.... 정말이지 네비가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는 이렇게 낯선 도시에 떨어지니 알게더군요. 하와이 오하우 섬도 오래전에 만들어진 도시라 그런지 길도 낡은곳도 많고 건물도 쓰러질것 같은 곳도 많았는데 옛도시 답게 작고 원웨이 길이 많았습니다.


[호텔 로비]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날씨는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헌데 바닷가 동네에 사는 사람으로서 하와이의 대한 인상은 그저 관광도시구나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아마 20년전에 갔다면 받아들이는 기분이 달랐을것 같지만 지금 나이에 바라보는 하와이의 첫인상은 그냥 "드뎌 왔구나" 였으니 얼마나 낭만이 없는 건지.... 거거다 제가 하와이 가기 이틀전에 매달 찾아오는 손님이 오셔서 바닷가에 몸을 담그는 꿈이 산산조각 나버렸거든요. ㅠㅠ

원래 도착 시간은 1시 20분정도여서 하루를 벌겠다는 생각이였는데 엘에이서부터 딜레이가 되어서 결국 1시간 가까이 지나서 도착을 했습니다. 


첫날은 호텔에서 주는 $100 식당 크레딕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천천히 걸어서 와이키키로 향했습니다.




[해가 지는 와이키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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