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퇴근길 아이들 방학으로,

연휴로 다른때 보다 길이 한산해도

교통이 막힐때가 있다..

슬로우 슬로우...

45마일 코스에서  20마일로...

프리웨이에서 50마일로.... 도대체 어쩌라고...

한마디로 뚜껑이 열리고 짜증이 난다.

그렇게 늦게 갈것 같음 차라리 바깥쪽으로 가던가..

주구장창 프리웨이에서 안쪽 1차선으로 가는 사람들을 봤다

한쪽귀에 전화기를 대고 뒤로 자동차들이 길게 늘어져도

신경안쓰는 무신경한 운전자들.. ㅡㅡ

정말이지 추월하면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다.

그렇게 급한 전화면 한쪽에 세워놓고 전화받고 가라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말라고..

법이 바뀐거 아닌가?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사용하면 티켓을 떼는거 아니였나?

어찌된게 이런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 늘어나고 있다.

차라리 처음에는 이어폰을 쓰는 사람

스피커 폰으로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는데

이런 사람들이 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이란걸 알게됐다.

운전하다 갑자기 전화오면 일단

스피커 폰으로 받을때도 있지만 그게 얼마나 신경쓰이고 불편한 일인지

알기 때문에 전화를 끝고 나중에 하던가 급하면 잠시 차을 세우기도 한다.

운전하면서 한손으로 전화받는 일은 음주운전과 같다고도 한다

음주운전이 정상적으로 가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화를 하다보면 온전히 운전에 집중할수가 없다

아무리 내가 조심을 해도 갑작스러운 사고에 휘말릴 경우

양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어도 대처능력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한손으로 운전대, 한손으로 전화를 잡고있다 사고가 날 경우 그 파급력은

배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사고가 혼자만의 것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수 있다는 점이다.

가끔 가고 있는데 옆차가 아무 예고없이 선을 넘어 들어온다

그럴때 클락손을 누르면 놀라서 비키기도 하는데 지나가면서 보면 본인이 전화 받으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던 모양이다. 헌데 더 황당한것 그러면서도 전화를 끊지 않고

그대로 운전하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당당하게 제길만 가는 모습이다.

잘못 하면 사고가 날뻔한 상황인데....

로컬에서는 그렇다 쳐도 정말 프리웨이에서는 제발 운전만 했음 좋겠다.

앞에 텅텅 비어있는데 아주 여유있게 제 속도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무신경에는

그럴때 보이지 않는 경찰에게 욕을 하게 된다.  저런 사람 안잡고 뭐하는 거냐고..

아주 오랬동안 운전하면서 느낀건 예전 운전자들은 서로 배려를 할줄 알았는데

요즘은 바쁜 세상이 되어가서 그런지 배려가 사라지고 있다.

서로 손을 들어 고맙다 미안하다 서로 해주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

비켜줘도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