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작업중인 작품들이 완성된 작품보다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근데 입장료는 다 받더군요..  ㅜㅜ 원래 그러면 안되는 걸텐데....

옆에 걸어서 드뎌 USS Midway Museum (말로만 듣던 항공모함)을 방문했습니다. 정말 크긴 엄청 크네요..

배안이 어찌나 큰지 다 담을수도 없을 지경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막내는 비행기마다 다 타고 싶어서 줄 서는것도 마다하지 않고 기다릴줄도 알구요..

샌디에고에서 더 가고 싶은곳도 있었지만 시간상 다음을 기약하고 그날 저녁 숙박으로 잡은 Carlsbad로 올라갔습니다. 샌디에고에서 다시 북쪽으로 30분정도를 가면 있는데 레고랜드가 있는 지역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레고랜드를 가기위해 숙박을 그쪽으로 잡았는데 새로 들어서는 도시라 그런지 호텔들도 깨끗하고 근처에 식당들도 많고 처음가는 곳이지만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거의 4년만에 레고랜드 방문을 했습니다. 큰아이가 아직도 레고를 무척 좋아해서 가능한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더 크면 레고랜드를 가자 소리는 않할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레고랜드는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수영장도 생기고 놀이 기구도 좀 더 업그레이드 되고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은 건 스타워즈 레고 광장이 생겼다는 점이였습니다. 예전에 갔을때는 없던 곳인데 저도 스타워즈를 원체 좋아해서 그런지 레고 광장만 봐도 멋지고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럼 여기도 잠시 구경하세요. ^^

스타워즈 시리즈 1-6까지, 클론 전쟁등 이렇게 스토리 별로 따로 따로 만들어져 있어서 스타워즈 팬들한테도 한번정도 한꺼번에 보고 싶은 장소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럼 저희 막내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Lego Movie의 장소로 가보겠습니다.

실제로 영화에 사용된 세트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바이오리컬이라는 장난감이 레고에서 나온 제품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아이들은 알고 있더군요. 이것도 엄청 좋아하거든요..

약속한 대로 선물 하나씩을 안고 아이들만 즐거운 맘으로 여행을 맞쳤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제 여름을 보내고 또 뼈빠지게 직업 전선에서 일을 해야겠죠.. 썼으니 또 채워넣는것도 일이네요..

그래도 모처럼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샌디에고 여행을 계획하면서 다음에는 정말 정해놓은 몇군데와 SEAL Boat라른 건 꼭 타보려고 합니다.  그리 먼곳도 아닌데 담에는 제대로 계획을 세워서 제대로 보고 오려구요.. 샌디에고에서 좋은곳 있으면 많이 추천 해 주세요.

여름의 끝물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