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엘에이를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을 미술학원에 내려놓고 목적지가 있는 올림픽길로 움직였습니다.

웨스턴에서 올림픽을 만나  왼쪽으로 꺽어지는데 예전에 자주 방문했던

캘러리아 백화점이 보입니다.  몇년전에 방문한게 마지막이였는데 다시보니 반갑더군요.

오늘은 김스 전기가 목적지 입니다.

딸아이가 얼마전부터 사달라고 했던 TOMS 단화를 사줬는데 이 신발이 일반 양말을 신어서는 보기가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덧신양말을 줬는데 미국에서 나온 양말은 한국거 같지 않게 위로 더 올라와 있어서 여전히 보기가 안좋았습니다.  결국 알아봤더니 김스에 가면 한국 덧신양말이 있다고 해서 엘에이를 간김에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김스전기도 거의 10년만에 방문이라 많이 바뀐것 같았습니다.  

예전보다 더 넒어진 느낌이 들고 물건도 다양해 진것 같고... 가격도 나름 부담 없고... 결국 간김에 덧신 양말 몇개, 속옷 몇개, 거실에 깔 극세사 카펫 1개.... 결국은 지르고 왔습니다.  ㅜㅜ

엘에이만 나가면 지름신이 강림을 하는지 뭐 그리 사고 싶어지는게 많은지 ㅜㅜ

김스를 나와 샘터 서림을 발견하고 가봤습니다. 정말 얼마만인지 예전부터 있었던 장소는 보면 볼수록 더 반갑고 새롭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동아서적이 있었으면 더 반가웠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샘터는 정말 이 장소에서 꽤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헌데 여긴 파킹이 너무 안좋아요..  엘에이를 나가면 언제나 파킹랏이 가장 아쉽고 어느 장소를 들리는데 많은 장애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한 20여년전에 호돌이에서 친구들과 잘 만났었는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상하게 웨스턴에 있는 코끼리랑 이곳이 많이 헷갈렸는데 더 재밌는건 친구들끼리 거기 코끼리에서 만나 하고 말을 하면 전부 이곳 호돌이로 모였다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계명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서로가 공유하고 있는 추억이 중요했던 모양입니다.

올림픽 길을 운전하면서 여전히 남아있는 곳도 있지만 새로운 곳도 많이 생긴것 같아 오랜만에 뭐가 생겼을까 구경을 해봤습니다.  그러면서 느낀것은 정말 한국말로 된 간판이 많구나 였습니다.. ^^

엘에이에 자리한 코리아 타운, 헌데 가끔 헷갈립니다. KOREA TOWN 이 맞는건지 KOREAN TOWN이 맞는거지...

다음에는 정말 많이 놀러다녔던 6가길과... ^^ 10년을 넘게 직장 생활을 했던 윌셔길등을 담아 볼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30년동안 정들어 사는 토랜스도 소개를 해 볼 작정입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추수감사절 맞이하시고

11월도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