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은 대세라는 말을 합니다.

한류열풍으로 가요, 드라마, 영화등 다양한 분야가 세계로 나아가고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한국을 알아가는데 톡톡히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견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지금처럼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한국이라는 나라를 여러 다른 나라에 각인 시키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외국으로 나오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처럼, 그래서 웃을일보다 울일이 많았던 시절, 누군가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 그게  반가워 모르는 사람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한국을 바라볼 때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은 연예사업으로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입니다.  

싸이의 노래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아이돌 스타들이 해외 젊은 팬들을 확보하고, 인터넷 동영상으로 한국을 접하고,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가 전세계로 수출되고 이병헌씨등 많은 스타들이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거나 유명 감독이 헐리우드 영화를 만들기도 하는 세상속에 살아갑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뿌듯함을 전해줍니다.

헌데 매번 감동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

일본이 80년대 이후부터 계속해서 피겨 스케이팅에 엄청난 투자를 하며 선수들을 키워 나갈때

한국은 피겨뿐 아니라 동계 스포츠에 참 인색한 나라였습니다.  그나마 강세는 쇼트 트랙 하나였던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렇게 열악한 한국에서 거의 볼모지나 다름없는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하고 지금 한국의 동계 스포츠의 꽃을 피운 김연아 선수... 안티들에게 당당하게 실력으로 맞서서 1등의 자리를 지켜내는 모습은 대견하면서 감동이 전해져 옵니다.

어느 자리든 거저 되는건 없고, 누구든 쉽게 얻은 사람은 당연히 없다는 걸 알면서도 유난히 김연아 선수에게서는 감동을 받게 됩니다.  당당하게 애국가를 부르게 하는 모습과, 많은 연장자들이 경의를 표하게 하는 모습과, 혼자서 외로울텐데도 잘 견뎌내는 모습과 후배들을 생각하는 그 모습이 이제는 큰 그릇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실수 안하는 사람은 없고, 실패 안하는 사람은 없지만

김연아 선수는 그런 일 없이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어려운 일을 겪게 된다고 해도 영원히 그녀의 편에 서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녀가 매번 전해주는 감동이 제게는 가슴 울리는 귀한 선물 같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