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대만에 거주하는
티벳스님 사진으로
스님이 돌아가시기 3일 전에 찍은 모습입니다.

이 스님은 돌아가신지
현재 20일이 되었는데 사체는 아직도
온기가 있으며
썩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뚝땀상태"가 20일째
지속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죽으면 차가워지고
사후 경직이 일어나며 곧 썩게 됩니다.
그러나 수행력이 높으신 분들은
사후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생물학적으로 죽었어도
정신 (마음)은 선정에 들어
죽은 육신을 지배하여
썩지 않게 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마음이란 물질을 조복할수 있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현상입니다.

죽어서도 선정에 든다는 것
수행력이 얼마나 깊으면 이러한 경지를 보여줄까요?

이런 수승한 수행자분들은 당연히
탐진치가 꺼져 아주 고요하고 평화롭겠지요.

우리는 몸과 생각과 입으로
수많은 카르마 (업)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 과보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렇게 수승한 수행자의 뚝땀 현상도
좋은 카르마의 결과겠죠?

삼업(카르마)중 몸과 입단속은 조금 되지만
마음 단속은 정말 어렵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 순간 모든 마음은 카르마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마음을 어떻게 살피며 살아가야 하는지 답이 나옵니다.

정말 무서운게 마음입니다.

우리가 저러한 뚝땀 수행까지는 하지 못한다고 해도
짜증이 올라오면 잘 살펴
선한 생각으로 돌린다면
선한 과보를 받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