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4장이고

나비의 날개처럼

가냘프게 나플거리는  사랑스런 꽃 dogwood,



봄부터 초여름까지 피어
봄꽃중에 
많은 사랑을 받는
너의 모습이 너무 좋아.




쉽게 뿌리를 내리지 않아
몇번씩이나  뒷뜰에 심었지만
나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던 너...



여인의 곧은 지조를 가진 것 같아서
까탈스럽지만
그래도 난 네가 좋아.




그러나
일단 뿌리를 내리면 느티나무 못지않게  자라서 아름답게
 수많은 나비같은 꽃을 가득 달고
웃음짓는 너의 그 정열을 사랑해.




흰꽃과 분홍이 함께 한쌍으로 소담스레
피어있는 너의 모습은 넉넉한 마음을 가진
다정한 부부 같아서 좋아.



아름다운 오월 동네 집마다, 가득히 피어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네 모습은
내 마음에 봄바람으로 

설레이게 한다는 걸 너는 아니?



싱그러운 오월, 아침 너를 바라보며, 타령 타령,
꽃 타령을 한다네.



(Photo By Cindy)

우리네 삶에서도 서로 서로 다가가
서로에게 환한 빛, 한 송이 꽃이 되어준다면...

한사람의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만나 꽃같은 가정을 이루고
 이웃들이 서로 서로

꽃이 되어주는 그런 세상을 꿈꾸며,

너와 내가 이 세상에서 

하나의 고운 꽃으로 만나 

 아름다운 인생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이 아침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마음의 꽃길을 그려봅니다.



60%정도 만 그려진 미완성한 수채화 입니다.

수채화의 기법중에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물이 흘러내리며 퍼지는 모습의

Wet on Wet 기법으로 시도해봤습니다.

완성된 모습은 다음 작품 올릴때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