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 Mail로 날아온 큰 아들의 이야기 그리고
사진이랍니다.

싹싹하고 귀여운 며느리가 보내 온

즐거운 여행 사진을 신디가
다시 보기좋게 편집했습니다.

오월은 가정의 달,
우리 함께 좋은 날,

젊음의 시절속으로
폭 빠져보시지 않으렵니까? ^^



울 큰아들 스티브입니다.
성격이 명랑합니다.
애교만점이랍니다.ㅎㅎ

미국 생활하며
나에게 힘을 주었고
미국 이민생활하며
큰 아들이라 살림밑천을 톡톡히 했습니다.

미국 이민 누구나 그러하듯이
생전 처음하는 비지니스는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두 아들은 우리와 함께 어려운 이민생활을 잘 해주었고,

꾸김살없이 밝게 잘 자라서

우리 부부에게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오늘은
나의 큰 아들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바다가 있어 넘 아름다운 곳,
아름다운 맑은 기후가 있어 행복해지는 곳,
꽃과 와인이 있는곳,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하며 소상하게 사진 설명을 가득 담아서
메일을 보내주었더군요

ㅎㅎㅎ
마치 신디가 주인공 같아지네요
 
우리 ,그럼 함께 볼까요.


바다가 있어 넘 아름다운 곳
아름다운 맑은 기후가 있어 행복해지는 곳
꽃과 와인이 있는곳..
아름다운 센프란시스코...




세계에서 가장 꼬불꼬불한 길도 걸어보고..



와! 돌고래까지 햇빛을 즐기며 낮잠을 .. 곤드레,,,쿨 쿨 골아 떨어졌어요
저 멀리 도시의 소리도 무시(?)하고 아주 잘 난척...ㅎㅎ



살이 통통..쪘어요



동부 집들과 달리 동화처럼 예쁘네.. 색도 아름다워요
집 모양이 모두 달라요



항상 꽃이 있는곳, 예쁜 색시는 꽃속에 있네...



유명한 금문교를 달려봅니다



저 멀리 있는 아름다운 섬..



아름다운 금문교 ... 정말 너 아름답구나!



센프란시스코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서 신나네요
하늘로 날라요~~~
저기...언덕에는 빨간 꽃들이 춤추고요...



힘이 철철 넘쳐요ㅎㅎㅎ



색시도 따라하고



색시는 꽃이 가득한 언덕에서 미소를...



언덕에 온통 꽃이었어요



대부분 집들이 언덕에 있어 바다가 보이네



와이너리에 가서 술에 취하고 싶네요
10불 입장료만 내면 온갖 와인을 맛볼수 있는 곳..

3곳.. 와이너리에  가 보곤... 더 이상 와인을 마실수가 없네여
취해서..ㅎㅎㅎ
와인의 고장 ,..꽃의 고장.....



연을 날리는 재미.. 넘 좋습니다
어릴 때 한국에서 연날리던 생각이 나요



바람타고 나르는 연을 바라보며 하하 ㅎㅎㅎ
스트레스 날립니다




어때요?.. 제가 더 무서운가요?



이쁘게 사랑스럽게 살자구요
색시야 ~~~



멀리 있는 엄마 에게는 호랑나비를 보냅니다
멋지게 사세요



동화처럼.. ㅎㅎ Japan center에서..으 흠...



이 사과를 먹으면 영원히 행복해진다고 하네요
냠냠~~
이 사진 보시는 분들도

모두 행복해진답니다

큰 아들아
네가 처음 태어난 날은

12월, 눈이 펑펑 내렸었지...
첫 아기라 이 엄마는 너를 처음 보는 순간, 가슴이 설레이었지.

가느다란 팔뚝과 다리를 보며
혹시나 부러질까봐 안스러워서 만지기도 겁이 났었지.

세월이 흘러 건강히 잘 자라서
이제 결혼을 하여 한 가정을 만들고 잘 꾸려 나가며
행복하게 씩씩하게 잘 사는 모습에
엄마는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단다.

참으로 세월은 빠르구나.

어린시절 유치원을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엄마가 좋아요."  하며 생글거리며 웃던 너,

어디가 좋아? 하고 물으면,

얼굴이 좋아요,

이처럼 말을 해주었던 너,

모유가 부족하여 우유로 길렀던 너는 아마도 엄마의 얼굴을

부비며 사랑을 느낀 것 같아서 가슴이 아팠단다.

초등학교때 추억하나,

어느 날, 엄마가 널 사랑하는 걸 어떻게 아느냐? 했더니

엄마가 맛있는 것 해주고,

좋아하는 장난감 사주고 할때 안다고 하더니...

그런데 ,그날은 이렇게 말했었지...

" I know it in my heart."

( 그냥 마음으로 알아요.)

천연덕스럽게 답하는 모습을 보면서

네가 부쩍 컷음을 느끼고 눈물이 핑 돌았었지...

이제

 한 여자의 남편으로 서로 아끼며 인내하며 성실하게

 잘 살길 바란다.

서로서로  귀하게 여기며,

생활의 근본을 " 겸손" 에 두고 사람을 대하면 

너희들도, 너희를 만나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진단다.

하루하루

주어지는 작은 일들까지 모두 정성을 다 하길 바란다.

한 평생을 함께 사는 사람은 하늘이 내린 깊은 인연이란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히 생각하여라

나는 너희들의 모습에서 언제나 힘을 얻는다.

사랑해~~

엄마가,

오월은 어머니 날이 있어, 

일생에 처음으로 어머니가 되게 하였던

 나의 큰 아들과의 추억을 그려봤습니다.

잠시나마 젊음의 시절로 푹 빠져 봤는지요?ㅎㅎ

요즘  지나간 시절들이 그리움이 되어 나를 찾아올때가

부쩍 많아졌음을 고백합니다.

미시님 모두에게도
해피 마더스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