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수채화처럼'으로
우리네의 삶의 이야기를

잔잔히 펼치고 싶어 나왔습니다.

미국 올때 초등학교 다니던 아들들도

다 자라 성인이 되었지요.

미국 올때 남편은 회사

뉴욕 주재원으로 근무하다가
아이들 교육때문에 미국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미국 살아온 세월이
어언 ~ 25년이 되어 가는 군요

지금 현재 뉴저지 북쪽에 살고 있습니다.
숲과 호수가 많은 가든스테이트에 살고 있어

자연의 풍요로움이
저의 영혼을 맑게 해주는 것 같군요.

뉴욕 맨하튼이 1시간 30분이면 갈수 있는 곳,
미국에서는 오직 뉴저지만 살았습니다.

이젠 미국 올때 초등학교 다니던

아들들도 다 자라, 자기들

몫의 삶을 잘 살고 있지요

이제야 비로서
그토록 고대하였던

나의 생활을 가지게 되었지요

 나만의 시간이 있어
학교 다닐적에 너무나 좋아했던

그림 수채화를 다시 그리며
그냥 평화로이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병.

늘 저의 마음에는 그리움이 가득합니다.

그동안 개인 비지니스도 하였고...

이제는 내 삶을 위하여 쉬고 있습니다.

요즘은

우리 교회 홈 싸이트에서

홈지기 노릇을 하면서

교회 30주년 발자취를 담은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가끔 교포신문에 글도 올리고..

또,,,미술학교에 다니며

여름 전시회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나이를 초월하여

모든 분들과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이제는 저녁 노을 바라보며

나의 삶을 돌아보며
그동안 살아오며  느끼고,  

생각하고 그리워하였던 많은 이야기를
찾아와 주시는 미시님들과 나누며,

저녁 노을빛 수채화처럼 부담없는
작은 찻집같은 방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

위안이 되는 이야기,

아름다운 시들..
그리고 그동안 그렸던

그림 수채화를 보여드리며

얘기 나누는 
소박한 친구 ,

부담 없는 신디가 되고싶습니다.

딸이 없는 터라,

발랄하고 젊은 미시님들과 친구가 되는것은

더할수 없는 기쁨일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제가 사진찍기를 좋아하여

언제나 좋은 사진들,

이곳 풍경을 많이 담아서

미시님들을 즐겁게 하고 싶습니다.

우리 미씨님들 이야기도

답글을 통해  많이 듣고 싶어요.

누구나 찾아와서 쉬어가는

'삶의 작은 휴식처' 같은

방이 되고 싶습니다.

첫인사 드리며,

오신 모든 미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글을 통하여 신디랑

언제나 만날수 있습니다.

2008,6,30, 신디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