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돌프( Jim Thorpe )의 아늑한 밤 거리 풍경.

팬실베니아에서 하루 밤을 자다.

짐 돌프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글랜 오노코 폭포' 를

산 정상까지 산행을  위하여.

오후가 되어 숙박하기로 예약했던 호텔에 도착했다.

마치 유럽의 시골 거리처럼 고요하고 예쁜 거리가 마음에 들었다.

미국의 많은 도시에서 산 속에 있는 짐 돌프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아온다.

이 날도 날씨는 25도(c)여서 저녁 날씨는 서늘하였다

주말은 바쁘지만 평일은 대체로 조용했고, 7월 부터 본격 적인 휴가철을 맞아서

이곳을 찾았다.

우린 BROADWAY 레스토랑을 찾았다.

우선 식사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남편의 미국 친구가 가르쳐 준 곳,

맛있기로 유명한 맛집을 찾았던 것이다.

분위기가 안락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직접 짜서 서브하는 오랜지 쥬스를 마셨다.

쥬스 맛에 상큼한 기분이 되었다.

음식들이 모두 고급 요리가 많았다. 값도 아주 착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요리가 많아서 흐믓했다.

큰 볼에 나오는 프렌치 수프는 량이 많았고,

맛이 구수하고  따끈하여 하루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 같았다

특히 치즈의 맛이 내 입에 딱 맞았다. 고소하다.

내가 좋아하는 그릭 샐러드는

풍부한 해물과 야채, 치즈. 발사믹 식초와 꿀,

싱그러운 올리브, 야채들, 과일들, 구스한 그리스 빵,등.. 큰 접시에 넘쳐 나왔다.

 사이즈 큰 것을 시켰더니

둘이 먹어도 푸짐하고 따스한 그리스 호밀 빵이 나와서

맛갈스런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이 레스토랑은 미국 친구 분이 소개 하여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풍요로운 모습의  립 아이 스테이크,

쇠고기 스태이크 중에 최고,

 파프리카, 올리브

큰 손바닥 크기의 두품한 쇠고기를 구운 것이 두 덩어리,

올리브 오일로 구운 감자,

치커리 채소를 적당히 나물처럼 만들어 볶음이 나왔는데,

 맛 좋은 스테이크는 입에 착 감겨서

우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저트로 남편은 커피와  박하 쿠키를 택하였고

나는 아이스크림을 택했다.

정말 모처럼 훌륭한 정찬을 가져서

즐거운 마음으로 짐 돌프의 어둠이 내리는 브로드웨이 거리를 걸었다.

내 혼자 지난 봄 한국 여행을 하였고, 남편은 나를 몹시 기다렸다고 하더니,

 요즘 남편의 서비스(?)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따뜻해진 배려에 감사한다.

어둠이 깔려있는 거리는 평화가 내리고,

먼 산의 밤 풍경이 

 손에 닿을 것 만 같았다.

고품의 브로드웨이 거리는 평일이라 한적하면서

선들 바람이 불어 그윽한 분위기 였다.

마치 명화를 보는 것 같았다

풍경이 그림으로 다시  태어나는 곳, 

초록 숲속은 어둠이 깊어 가고,

둘이서 걷는 것이 오랫만이라 마음까지 상기되기 시작한다.

지금은 주말만 운행하는

남만의 증기 기관차가 조용히 서 있었다.

7월 부터 낭만 기차 여행은 매일 2번씩 운행한다.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도 모두  꿈을 실고 달릴 것이다.

시계탑의 시계는 밤 9시가 다 되어 가고..

사람들은 하나 둘씩 돌아가고..

사랑하는 연인들은 속삭이듯 걸어가고..

호텔은 이미 아침에 체크 인을 했기 때문에

레스토랑 곁에 있는 우리의 안식처로 돌아간다.

고풍의 호텔 분위기가 클래식 스타일이라

 더 한층 마음이 편해진다.

벽에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호텔의 긴  역사가 사진으로 걸려 있었다.

우리 방의 옆,

거리가 한 눈에 보이는

테라스에서 밤의 길거리 모습을 담는다.

외지의 밤이라 잠이 들지 않는다.

반짝이는 브로드 웨이 밤 거리,

거리의 큰 전 나무에는

밤은 깊어만 가고

거리는 어두움이 내리고..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서

그들의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 것이다.

우리 방은  거실을 통하여 들어간다.

밖으로 작은 문이 나와 있는

 테라스 의자에서 쉬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의 방으로 .. 마치 내 집 같았다.

우리 방에 걸려있는 두 그루의 다정한 나무 그림들..
 침실을 편안하게 만드는 활홀한 꽃 그림을 바라보면서..

나도 몰래 스르르 ~ 눈이 감기며..

 잠이 오기 시작한다.

하늘엔 예쁜 조각 달이 떠있었다.

이젠 포곤히 꿈나라로~ 떠난다.

내일의 산행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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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실베니아 주,

짐 돌프 타운에서

밤은 깊어만 갑니다.

 http://www.jimthorpe.org/

이 곳을 클릭 하면,,JIM THORPE 타운의 모든 정보가 있음..
이곳은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악기점

 짐 돌프 아름다운 '글렌 오코노 폭포' 를

가기 위하여..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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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의 짐돌프 여행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