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센트럴 파크의 늦가을 풍경, 사람, 사람들..

오늘은 뉴욕 동창들을 만나는 날이다.

이른 아침 8시에 뉴저지에서 버스를 타고

뉴욕 맨하튼에 9시30분에 도착했다.

 42번가에 내리자 마자.. 맨 먼저 센트럴 팍을 향해 걷는다.

  57번가에 있는 센트럴 팍으로 왔을때는

만추의 센트럴 파크는 아침 햇살이 반짝이며 내리고 있었다.

센트럴 파크의 숲속 사이로 마천루가

아련히 나타나는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은은히 내리는 가을 빛

싱그러운 아침 공기가 가슴으로 와서 알수없는 기쁨이 차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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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날은 차고 싱그러웠다.

뉴욕시의  맨하튼의 한가운데 자리잡은 공원은 평화로운 모습으로

햇살 속에서 눈부신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가을 빛이 내리는 은행나무 사이로 보이는 아치형의 석조 다리엔 

주말의 이른 아침인데 하나, 둘씩 연인들이 모여서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느라고 바쁘다.

아마도 먼 훗날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겠지....

남자는 따사로운 표정으로 웃고..

여자는 러브 스토리 주인공처럼

예쁜 미소를 짓는다.

멀리 보이는 볼수록 아름다운 숲속의 마천루는 

당당한 뉴욕으로 서있고,

숲 속의 작은 새소리까지 속삭이듯 들린다.

작은 바위 위로 올라서서 먼 풍경을 바라본다.

오랫만에 센트럴 파크에 와서 그런지..

고즈넉히 내리는 풍경들이 반가움으로 내 마음을 달뜨게 한다.

맨 처음 미국에서 와서

맨하튼에 잠시 살았다

그래서 가을이면 찾는 곳.

미국 와서 처음 봤던 샌트럴 파크의 활홀했던 풍경이

지금도 고스란히 내 마음에 밖혀 있어

이곳은 내 마음의 고향이 되었다.

숲에 수북히 떨어진 낙엽은 딩굴고..

바스락거리는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걸어간다.

낙엽은 한잎 두잎 떨어져 대지 위에 누워있는 모습이 외로워 보이고

한해가 다 간다는 마음 때문에 쓸쓸이가 찾아온다.

 잠시 마음은 젖어 추억속을 한참을 헤메이며 거닐고 있는데..

갑자기 눈이 번쩍 뜨인다.

내려다 보는 오솔길을 지나는 어느 남성의 모습이

 잔뜩 멋을 부리고 있었다.

숲속 오솔 길에서 예쁜 강아지가 나를 보더니 쪼르르 달려온다.

주인에게 사람을 담뿍 받아서

 만나는 강쥐마다 꼬리를 살래살래 흔들어 준다.

계속 걸으며

 늦 가을의 센트럴 파크을 떠날 줄을 모른다.

햇볕이 따사롭게 내리고..

세상사 모든 근심을 잊고

사람들은 포곤한 표정을 지으며 담소를 나눈다

한가로운 풍경은 내 마음까지도 아늑하게 만든다.

내 앞을 지나가는 역마차,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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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의 달리는 사람들,

언제 봐도 그들은 꿈을 꾸는 듯

활기차고 멋지다.

사람의 기운은 전염이 된다고 한다.

나도 마치 훨훨 나르는 기분 이다.

마차를 타고 가는 방문객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을 바람에 들려온다.

 이들을 바라보며

나도 따라서 웃는다.

어느새 새상의 걱정들은 모두 달아난다.

이젠 빨리 걷는다.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그만 센트럴 팍에 풍덩 빠지고 있으니 말이다.

 숲속에서 연인들을 바라보면 모두 행복한 모습이다.

포곤하고 정답고..

내 눈엔 귀엽기까지 하다.

이제 숲속의 지름길로 빨리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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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의 사람들이 행진을 한다.

어느덧 12시에 만나는 뉴욕 동창들의 모임,

 우리들 만의 유쾌한 수다가 그리워 

힘차게 발 길을 돌린다.

센트럴 공원 옆에는 세계 최대의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이 있고
패션의 거리 5 AVE가 가까이 있어 눈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

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