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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수채화처럼

숲속의 예쁜요정, Atsion호수로 수영하러 갈까요?. cindy hong (cindyhong) 2014-8-15 10:48:33

8 ♡ 0

쪽지

숲속의 예쁜 요정,

엩션(Atsion Lake))호수로 초대,

뉴저지 남쪽 Atsion Lake( 앹션 레이크)에서 한나절을 보내는 날,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시리도록 화창했다.

창 밖을 내다 보니 하늘은 어찌나 고운지, 새들은 짹짹..

햇살은 조금 따갑지만 미풍이 있어

뒷숲의 나무잎들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었다.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니 뭉개구름이 두둥실 흐르고

여름의 기운으로 물이 오른 초록나무는 빨리 밖으로 나오라고 손짓을 한다.

그냥 집에 있을수가 없었다.

오늘은 남편이 쉬는 날이라 더욱 나가고 싶었다.

우린 간편하게 간식을 준비하고 여름이면

자주 찾는 예쁜 Atsion 호수를 찾아서 나섰다.

호수는 물이 따뜻하여 수영복만 챙기고

그냥 간단한 반바지 차림으로 떠났다.

뉴저지 남쪽, 숲속의 요정이라고 불리우는 Atsion호수는 물이 맑아서

여름이면 바다보다 더 사랑받는 호수이다.

호수 주변은 예쁘고 작은 통나무집, 나무로 만든 케빈들이

서로 머리를 마주하고 서 있어 마치 동화속 같은 마을이다.

초록 호수는 숲속안에 귀여운 요정처럼 곱게 자리를 잡아있었다.

호수에 들어서니 이미 비치객들이 많이 와 있어

눈앞에 바다 같은 풍경이 펼쳐져있었다.

바다보다 호수에서 수영을 하면 따스한 물이 좋아서

마음껏 첨벙거리며 놀기도 좋고,

때때로 혼자가도 수영하면서 호수에 모여있는

사람들과 저절로 친구가 되어 심심하질 않았다.

이 날은 갑자기 날씨가 눈이 부시도록 화창하였고

날이 좋아서 수영보다도 주위 풍경을 감상하면서 거닐고 싶었다.

인형처럼 귀여운 아이가 내 앞에서 놀고 있었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면 어찌나 귀여운지 눈을 뗄수가 없다.

호수물은 투명하고 맑았다.

초록 숲으로 쌓여있어 햇볕이 쨍~ 하지만 그늘에 서면 서늘하고 상쾌했다.

태양아래 남녀노소 모두 들어 누워 일광욕에 열심이다..

이 호수는 뉴저지 북쪽에서도 입소문으로 널리 알고있어

피서객들이 제법 많이 북적거리며 여름을 즐긴다.

하늘이 예쁘고 구름은 솜사탕처럼 피어 오르고 있었다.

정말 모두 편안헤 보인다.

아빠와 아들이 모래성을 쌓으며 즐겁게 놀고 있었다.

미국 아빠들은 아이들을 무척 좋아한다.

남의 아이들도 미소로 바라보면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멋지다면서 엄지를 번쩍 들어올린다.

해변의 모래 역시 보드랍고 만지기 좋아서

마냥 거닐어도 발이 따끈해져서 간지러주는 것이다.

더울 때는 호수물에 발을 담구며 동심으로 돌아가

물장구를 치는 것도 재미있었다.

드문드문 서 있는 호숫가 집들이 호수를 바라보면서

즐기기라도 하는 듯 한가로이 서있었고

보트를 타며 즐기는 사람들도 모두 행복해 보인다.

우울하다면 자연과 즐기라고 하고싶다.

자연 만큼 싱그러운 보약은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정말 병에 맞는약이 없을때는

깊은 산으로 들어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그 병을 낫게 만들었다고 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으로 가서 즐겁게 논다

. 나는 유년의 시절에도 여름을 좋아하여

물을 유난히 좋아했고 그래서 쉽게 수영을 배울 수 있었다.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많았고 모두 즐겁게 놀고 있었다.

오랫만에 여름의 호수 해변가의 왁자지끌한 모습이 보기좋았었고,

집에 조용히 있다가 오랫만에 나오니 자연은 내 세상이 되고 있었다.

어른들은 모두 수영보다는 썬탠을 즐기며 해변에서

게임을 즐기기도 하며 웃고 떠들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호수이지만 여름에는 라이프 가이드가 늘 상주하고 있어

피서객들을 잘 보호하고 있다.

라이프 가이드는 안전 수칙을 철처이 지킨다.

조금이라도 깊은 곳으로 헤엄쳐 가기라도하면

어느새 따라와서 마이크를 입에 달고 크게 부른다.

해변을 거닐다가 쉬고 싶어,

잔디가 깔려있는 그늘이 있는 숲 가까이로 나왔다.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지나간다. 바람에도 향기가 있나보다.

내 마음까지 즐거워지니 말이다.

나무 그늘의 피크닉 풍경이 알뜰하고 곱다.

이 가족들은 맛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준비했나보다.

빨강색 아이스 박스와 푸른 샐러드 통, 그리고 태양을 가리는 수건들.

모두 포곤하고 소박해보인다.

해변가 비치객들은 호수에서 놀다가 숲 속으로 들어가서

바베큐를 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어디선가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명랑하게 들린다. 여름은 아이들의 계절이다.

엩션 호수 옆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말들이

풀을 뜯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곳은 말을 사육하면서 말을 타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하는 말 농장이었다.

작은 망아지 1마리가 2만불~ 정도의 가격이고

뛰어난 종자의 망아지는 3만불까지 간다고한다.

그래서 요즘은 말을 키우는 사람들을 자주 볼수 있다.

말들도 사람들의 언어를 잘 듣고

이해하며 사람들을 좋아한다.

말 한마리가 나를 바라보면서 곁으로 가까이 다가 온다.

겁내지 않고 반가워한다.

미국 동네 분들 집으로 초대 받아가면

어느 집이나 말의 조각상들과 배의 모형으로

멋스럽게 집안을 꾸며 놓은 집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참을 말 구경을 하다가 말 농장 곁에 있는 호수로 가 보았다

. 이곳은 물이 깊어 모두 보트놀이를 하고 있었다.

멀리서 동네분이 노를 젖다가 멈추고 물끄러미

이쪽 내 편을 바라본다. 시간은 저녁이 다가오고있었다.

아직도 파아란 하늘에는

뭉개구름이 놀고 있었고 물새 두 마리가 멋진 품으로 나르고 있었다.

뉴저지 남쪽, 숲속의 요정이라고 불리우는 Atsion 호수는 깊은 숲속에 자리를 잡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30에이커 크기의 호수는 뉴저지 주정부에서 주로 관리를 하는데, 호수 주위는 자연 보호구역인 터라 아름다운 새와 흐드러지게 핀 들꽃을 볼수있는 넉넉한 풍광을 가진 지역이었다. 이 호수는 여름이면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누구나 수영하기 좋은 곳이다. 호수 가까운 곳에서는 아름다운 농장을 구경할수 있고 호수 곁의 아름다운 숲속에서 바베큐 하기 좋은 시설이 잘 갖춰있다.

호수에서 수영하다가 더우면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편안히 즐기며 한나절을 잘 보낼수 있다..

바베큐 챠콜은 개인이 준비하면 된다.

6월부터 9월 노동절까지 개장(OPEN.)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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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남지 않은 방학입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가면 좋을 것 같은 곳,

호수 물이 차지 않고 바다보다 안전합니다.

이 정보가 미시님들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