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황홀해지는 조각공원(Grounds For Sculpture)찾아가다.

 

    

아름다운 조각공원을 찾았던 날은

 눈이 부시게 청명한 날이었어요.

 

   

 

가을 낙엽이 물들어 있는 그 길을

걷는데 마음이 아련해졌어요.

가족과 연인들과 걷기 좋은 곳,

분위기 있게 차려진 그 길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마음으로 유럽의 도시로 갔습니다 .

 

  

 

좀더 깊이 들어서면

정말 어느 중세기 유럽의 도시에 온 것 같았어요.

왠지 가슴까지 울렁이곤 했어요.

 

 

낭만적인 분위기에 젖어 걷는데...

정원에서 한쌍의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어요.

실제로 어느 연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조금 더 걸으면 모네의 양산 쓴

 여인이 나오는 군요.

빨강색 양귀비가 피어 있는

언덕에서 어느 아름다운 귀부인이 

누굴기다리고 서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호수는 명경처럼 맑았어요.

귀여운 물오리가 겁도 없이 놀자고 하네요.

 

 

마네의 보트 타는 여인이 기다리네요.

이 여인은 어디론가 가고 싶어 서성이는 매력있는 여인이었어요.

옷차림을 보면 중상급 이상의 귀부인 같았어요.

복스런 얼굴이 그대로 보이네요.

 

 

 

물안개 피어오르는

모네의 정원에는

연인들이 걸어가고..

 

 

이미 꽃은 지고 없었지만

 연잎이 싱그러운 모네의 연못,

그 옛날 유럽을 찾아 간 것 같았어요.

아직도 그때 탔던 그 보트가 주인을 기다리는 군요.

 

 

   

중세기풍 아름다운 레스토랑에는

 방문객들이 즐겁게 식사를 하네요.

이런 분위기 좋은 곳에 오면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과 식사를 하고 싶겠지요.

 

  

 

빛이 내리는 개울가에서 어느 여인이 목욕을 하네요.

이 모든 것이 조각인데

정말 살아 있는 것 같아서 황홀했어요.

 

 

 

호숫가에는 아름다운 정찬이 차려져 있었어요.

조용히 식탁 앞에 서서 예쁜 그릇을 만져 보았지요.

 

연못에서 어느 여인이

무얼 찾고 있었어요.

아마도 그녀의 귀중한 보석을 빠트렸나 봐요.(?)

 

 

마네의 그림 기억하시죠?

풀밭의 점심..

그 시대 그대로 있었어요.

앞, 옆, 뒷 모습까지 고스란이 보였어요.

그림 같으면 볼수 있었겠어요?

 

몽크의 그림이

조각으로.. 변했어요

저 아픈 절규가 들리고 있었어요.

가슴으로 저절로 느껴지는  조각품이 깊은 아픔을 그대로 보여주었어요.

  호수에는 그 시대 그대로의 배가 떠있었어요.

 

 

   

그림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 같았어요.

 저 옆의 의자에 함께 조각처럼 앉았습니다.

 

 

중세기 찾집에서 맛갈스런 차를 팔고,

한잔의 차를 마시며 시간을 뒤로 돌아서

그 시대로 가 보았지요.

 

 

   

어느 중년의 부부가

조각품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마치 조각같았어요.

 

하늘은 참 맑았어요.

가을잎이 꽃 같은 황홀한 날이었어요.

 

 

 

Renoir의The 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이 그림 기억 하나요?

그 시대 그 모습 그대로

흥겨운 식사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팔뚝에 힘줄이 불쑥 나온 느낌이

 마치 실제 사람 같았어요.

 

 

 

이 중세기풍 레스토랑은

정말 분위기가 은은했어요.

레스토랑의 이름이 아주 센쓰 있고 좋았어요.
 

아늑한 갤러리에서 잠시 쉬었어요.

 

 

존슨&존슨 재단이 만든 

조각 공원은 1984년에 조각가이며 자선가인

 J. Seward Johnson이 뉴저지의 해밀턴이라는 곳에

공공적인 조각공원 겸 박물관을 제안하면서

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꿈은 현대 예술에 일반 시민들이 누구나 접근할수 있도록

현대적 조각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이 땅은 뉴저지의 주립 운동장(fairground)이었습니다.

공사를 거쳐 1992년에 정식으로 오픈. 그 이후 250여개의 작품을 수집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조각공원은 이사회를 가진 비영리단체인 Grounds for Sculpture가 운영하고 있고.

예술을 사랑하는 기부자들과 시민들의 기부로 기금을 만들어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만들어

시민들을 위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조각공원에는 프랑스 인상파 화가의 그림을 그대로 본따서 만든  존슨의 색채 조각상들이 널려 있습니다.  평면화를 다차원의 조각으로 만들어 낸 것도 흥미 있는 일이지만, 배경까지 그림 그대로 꾸며 놓았습니다.
   

 

많은 방문객들이 동심으로 돌아가서

조각놀이를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자연 경치까지도 아름답게 조성되어  감상하는 내내 걸으며 즐거웠습니다. * *

마네의 그림 속에 보트가 있으면, 연못에 보트를 띄웠고, 르누아르의 피크닉이 펼쳐진 숲 속 풍경은 역시 같은 경치를 재현해서 감탄하게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던 유명한 그림은

 앞모습 아니면 옆모습, 한쪽 면을 보았지만

조각을 하는 예술가들의 도움으로 이 시대의 우린 뒷모습, 걷는 모습, 옆모습을 보며.. 그들의 대화까지 들리는 듯했습니다.  

    

더욱 가슴에 와 닿는 것은 그 분위기에 맞는 자연을 아름답게 조성한 그 정성이 완벽했던 것입니다.   이 시대에 한 재력가의 도움으로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여러종류의 조각품이 공원에 250점이상이 아름답게 서 있었고 그중에 마음에 인상 깊었던 것만 골라서 올려봤습니다. 조각공원을 만들어 대중을 행복하게 한 설립자에게 다시한번 마음을 다하여 감사하고 싶습니다.   주소는/ Grounds For Sculpture
18 Fairgrounds Road
Hamilton, New Jersey 08619
Phone: (609) 586-0616
Fax: (609) 586-0968   *대중적으로 이 조각공원을 

 프린스턴의 조각공원으로 널리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주소는 프린스턴과 가까운 

 해밀턴 타운에 위치해 있습니다.

 

Email: info@groundsforsculpture.org http://www.groundsforsculpture.org/ 위의 주소를 클릭하면 더 상세히 모든 것이 있고 궁금증까지 해소 될것입니다.

  이곳은   봄,여름뿐 아니라 가을,겨울,  그 풍경이 고즈넉하고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

  가족 나드리에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유럽에서도 많이 찾아 오는듯 그들의 언어가 자주 들리더군요.

     

 무엇보다도 적당히 만든 것이 아니라

참으로 완벽하다는 것, 실제의 모습과 같아서

금방 살아날 것 같은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이 조각 작품들 역시 세계의 유명한 조각가들의 예술품들입니다.

인상파 화가들의 정신이 깃던 그림을 보며

자신들의 색으로 창조한 예술작품들입니다.

 

예술를 전공하는 학생들뿐아니라

 화가, 조각가로 활동하는 분들이 찾아와서 

감상을 하며 영감을 얻기도 하는 곳이며,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하루를 재미있게 즐기며 감상하는 곳입니다.

 

가을이 지기전에 가 볼만한 곳,

 뉴욕의 추천 여행지로서

낙엽이 내리는 날 찾아가면

마음으로 많은 사랑과 위로를 얻개 될것입니다.

 

 

 노을빛 수채화처럼..

 사진과 글/신디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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