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휴양지 마게이트 시티의 황홀한 해변,
뉴저지 해변중에 아름답고
운치있는 마게이트 시티 해변은
꼭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올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가야겠다고 했는데..
오늘은 날이 흐리고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진다.
바다, 그 바다..
눈으로 들어오는
회색빛 해변이 의외로 운치가 있었다.
흐린 날의 바다를 보면 인생을 배운다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아빠와 아들이 노는 모습이 그림같았다.
다행히 날은 흐리지만 이런 바다가 좋아서 찾아온 듯
책읽는 모습이 아름답고...
멀리서 노는 꼬마들의 모습이 아련히 다가온다.
한무리의 젊은이들은
공놀이 시합을 하고 있었다.
어느 중년부부가
그냥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한 자세로
한가로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 평화롭다.
바다를 닮은 집들이 서있었고...
담장에는 바다풀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있는듯...
바다 담장이가 올라가고..
그 밑으로 내가 좋아하는 도라지 꽃이 피었있는 모습이
어찌나 반가운지..담아보고..
길거리 풍경을 보러 나갔는데..
자연의 모습대로 자라고 있는 어느집 뜨락,..
동네에는 분수가 여기저기 물을 뿜고 있었고..
집집마다 수국들이 가득히 피어있었다.
정원의 꽃들은
영국 이민자들이 세운 도시답게
곱고 아름다웠다.
고운 손길따라 피운 꽃들,
잘 가꾸어 ..
보는 마음이 밝아진다.
수국은 집마다 울타리가 되어 더 화려하고 고즈넉하다.
동네길에도 온통 꽃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길거리 스토아들 앞에도 꽃,꽃...
오늘은 맛을 보려고 한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음식들은
색다른 맛이 있기때문이다.
친구가 추천했던 그 레스토랑에서....
잠시 쉬며 맛도 보고..
이런 분위기를 찾아 즐겨보고.
밖으로 나오니 저 멀리 바다,
그 하늘에는 연이 날리고..
마게이트 시티의 귀엽둥이 코끼리 루시가
반가이 맞아준다.
이 코끼리는 전망대로서
이 속으로 들어가서
저 멀리 그림같은 해변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저넉 바다는 철썩이고...
밤을 준비하며
보트들까지도 잠자리를 ...
바다가 좋아서 여전히 조깅하는 어느 여인이
사진을 담는 내 앞으로 들어와서 모델이 되어준다.
아이들에게는 바다란 호기심의 천국이겠지.
모녀인가?.
저녁바다를 거니는 풍경이 다정하다.
바다를 떠나려니...바다는
다시 오라고
바람결에
속삭인다.
낮에 그 많던 비치객들은
모두 돌아가고.
바다는 홀로 노래를
부르고...
쓸쓸하고도 아름답다.
마게이트 시티는 대서양 연안의 섬인
벤터 시티(Ventnor City)가 가까이 있고
남서쪽으로 롱포트(Longport)와 맞닿아 있다.
그림 같은 해안선을 따라 북동쪽으로 약 5km 거리에
휴양 도시로 유명한 애틀랜틱 시티(Atlantic City)가 있어
아름다운 비치를 만들어주고 있다.
19.7m 높이에 코끼리 형상을 한 거대한 조형물
코끼리 루시'(Lucy the Elephant)가 이곳에서 대단히 사랑을받고 있는데,
이곳에 올라가서 아름다운 해변을 볼수있는 전망대 역활을 하고 있다.
이곳은
갤러리, 해물 레스토랑, 미술관,
아름다운 집구경하기, 파도타기,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등이 잘 되어 있어
가족 여행하기 적합하며,
아틀란틱 시티가 곁에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유럽풍의 도시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휴식을 주며,
여름 해양지로 각광을 받는 곳,
바다물도 깨끗하고 해변의 긴 해안선이 그림처럼 아름다워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추천 장소로서 소개하고싶다.
아름다운 마게이트 시티에서..
노을빛 수채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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