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추억여행,
그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면서...
지난해 6월 우리 가족이 모두 캘리포니아 여행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여행의 마지막 날에
우리는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지금 동부는 눈이 어찌나 자주 오는지...
눈이 너무 많이 오면 마음이 움츠려들때가 많지요.
이럴 때는 햇빛 반짝이는 그 해 초여름으로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추억을 다시 하고 싶었습니다.
봄날 같았던 초여름의 샌프란시스코로 가 보고싶습니다.
지난 여행 기억나지요?
일주일간 쏘살리토, 몬트레이, 페블비치, 붉은 숲 여행을 하여
두 아가야들은 피곤 할 것 같았고
도시를 구경하기에는 혹여 병이라도 날까 봐
울 귀염둥이들은 쉬게 했지요.
그러자 두 엄마야들도 기권했습니다.
함께 여행을 하다가 좀 섭섭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날은 참으로 오랫만에
나의 두 아들, 남편, 신디, 이렇게
미국 처음 올 때처럼 4식구가 되어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을 하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 아들 집에서 1시간 드라이브하여
이 장소에 왔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파킹을 하고...
아침 식사(?)로
유명한 해물 집으로 갔었지요.
해물 레스토랑이면서도
판매도 하는 장소,
이곳에서 간단한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부터 배속이 푸짐했습니다.
터
아들은 우리 부부가 뉴저지로 가기 전에
샌프란시스코 시내 구경을 하면서
바다까지 헤엄치는
이 오리배를 타고 즐겁게 하자고 했어요.
이 오리 자동차는 여행객들을
먼저 도시 구경을 시키고 나서, 바다로 들어갑니다.
자동차를 타고 나니 기분이 한결 좋았습니다.
멀리까지 보이는 경치는 평화로웠고,
하늘은 눈부셨고 날이 어찌나 맑은지,
마음이 한껏 나르는 것 같았어요.
안내원이면서 이 오리배의 운전사는 유머가 많았고,
즐거운 째즈음악을 틀어 여행객들 모두를 즐거이 해주었지요.
샌프란시스코 답게 유난히 아름다웠던 날,
가로수에 있는 야자수까지도
더욱 낭만적으로 보였던 것은
제가 다시 엄마의 역활을 하는 중심에
서있었던 날이였기때문일까요?
마음까지 새로운 기분이 드는 날이였어요.
오랫만에 오봇한 마음이 되었더랬어요.
오리배가 지날 때마다 길거리 사람들은 환호 해주었지요.
우리 여행객들은 꺅캭~ 하며
오리들이 되어 큰소리로 대답을 해줍니다.
오랫만에 도시의 분위기는
우리 일행을 신나는 어린애처럼 동심으로 가게 했습니다.
아들들은 사진을 찍었고
나역시 질세라 열심히 찍었습니다.
자동차 안이라 사진 찍는데 불편이 있었지만
또 손이 흔들리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지요.
이제 막 오리 자동차가 배가 되어
바다로 들어갑니다.
어느 분은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박수를 칩니다.
같은 오리배끼리 바다에서 만나면 환호하며 캭캭~~꺅..
소리를 지르며,
서로 환영의 인사를 합니다.
이곳은 유명한 베이 브릿지~~아시나요?
금문교 보다 먼저 만들었던곳.
금문교가 없을때는
오직 이 다리가 사랑을 많이 받았던 곳이랍니다.
이제는 금문교와 쌍벽을 이루지만
그래도 두번째로 사랑받는 다리..
길이는 더 길어서 13, 5km.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바라보면
전망대가 아름다워서
프로 사진가들에게 무척 사랑 받는 곳이 랍니다.
샌프란시스코 들어 올때
비행기 상공에서 바라봤던,
베이브릿지,, 끝없이 길었던 기억이 납니다.
배를 타고 있으니
또 다른 풍경이군요.
이제 배가 다시 자동차가 되어 나오고 있는 순간입니다.
자동차가 되어
명품의 거리, 유니온 스퀘어,,를 지나갑니다.
하트가 눈에 들어와 한 컷,
야구 선수의
멋진 폼이 가슴을 울렁이게 합니다.
미국에서는 누구나 알아주는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 타운은
깨끗하여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다고 하더군요.
보기드물게 예쁘고 동양의 멋을 풍기더군요.
이곳에서 오리배 자동차에서의 투어가 끝났습니다.
우리 가족은 다시 자동차에서 내려서,
걸어서 가까운 곳을 보기로 했지요.
길에서 광고로 서 있는 태극기를 만나니 어찌나 좋은지..
두 아들이 한국 국기를 발견하고..좋아서.. 손을,,!
오후의 아름다운 길거리 풍경들은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공원 앞에서 만난 길거리 화가 할아버지,
큰 아들의 얼굴을 담아주는 군요.
물론 작은 아들 얼굴도
멋들어지게 그려 주었습니다.
문득,
저도 멋진 모델이 되고 싶었더랬어요 ㅎㅎ
*
*
부끄럽지만,
의자에 앉아 계속 웃어야하는 고역이 있더군요.
어때요?
신디를 먼저 그려 놓은 후에
남편을 의자에 앉게 한 후 그 화지에 함께 그려주었지요.
( 울 남푠 싫어 하는 걸 제가 억지를 좀 썼습니다. ㅎㅎ.)
그렇지만 오랫만에 참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아들은 엄마의 모습이 어떻게 나타날까
관심을 가지고 저를 웃깁니다.
아들들은 이 그림에 나온 나를 보며 소녀때 모습같다며
저보다 더 좋아합니다.
젊게 그려준 것 같죠?
이 경치는..
그 유명한 룸바드 스트릿..
그 꼬불꼬블한 길 기억나지요?
바로 이 길은 세계에서 가장 꼬블거리는 길 1위를 했답니다.
멋진 사진을 위하여 수십장 찍었지만,
올리는 것은 겨우 2장이 군요.
다시 인사드립니다. *^^*
이 케이블 전차.. 정말 낭만적이지요?
다음에는 한번 타 볼 예정입니다.
유명한 이태리집 이 레스토랑은 맛좋기로 이름난 곳,
챠이나차 타운 옆에 있습니다.
마늘로만 맛있게 요리하는 유명한 곳이랍니다.
정말 맛있었지요. 천정을 한번 보세요. 온통 마늘이...!
푸짐한 해물요리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San Francisco 은...
지금 흐르는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라는 노래 내용처럼
맨하탄도, 파리도, 로마도 뒤로 하고 돌아올 만큼 매혹적인 그 곳,
샌프란시스코는
수많은 영화의 촬영지,
야구장에서 배리 본즈가 장외 홈런을 치면
바다에 퐁당 빠질수도 있다는 아름다운 해변도시.
현대적인 도시와 옛 건물들이 동시에 있는 곳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은, 뭐니 뭐니해도
골든 게이트 브릿지(Golden Gate Bridge)
다시한번 담았네요.
이 거대한 다리는 개통 당시
교량에 대한 모든 기록을 깨트렸지요.
관광객들이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보행자 도로가 설치되어 있지요
왕복 6킬로미터라
걷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누구나 한번은 걷고 싶은 곳,
가장 사랑받는 다리,
거리나 카페에서
손을 맞잡은 동성 연인들을 보고 당황할 수도 있지만
그 역시도 자유로움의 표시로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
무엇이 우리를 잡아끄는 것일까?
인구 100만이 채 되지 않은 이 도시가 뉴욕과 엘에이를 재치고
미국인으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는 이유는..?
Bay로 이루어진 평화로우면서도 아늑한 코발트빛 잔잔한 바다와
노오란 잔디 옷을 입은 언덕들이 굽이 굽이 솟아있는 지형적인 귀여운 모습,
그리고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사연이 있는
문화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이곳은 누구나 꽃을 머리에 꽂고
가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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