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년 스페인 탐험가에 의해 발견된
라스베가스는 네바다주 동남부 사막에 자리잡고 있는
미국 최대의 관광도시 중 하나이다.
라스베가스( Las Vegas )는
스페인 말로 목초지( Meadow )란 뜻이다.






황량한 사막 가운데 있는
오아시스처럼 네바다주의 사막에서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곳.

각각의 독특한 컨셉으로 지어진 호텔들이
많은 가족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각 호텔의 쇼,

뮤지컬과 권투 챔피언대회를 포함한 예술적이면서
화려하고 연령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쇼,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급 호텔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와 레스토랑 등으로 해마다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


우리 일행이 도착한 시간은 어두어지는 오후 4시,
겨울의 해는 이제 막 어둠을 내리려 한다.
친구K가 먼저 여행하고나서
아름다운 예술의도시라며 나에게 적극 추천한 곳이다.




무엇보다도 길거리에 에스카레이터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



길에는 봄꽃들이 피어있었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
이제부터  분주하기 시작한다.



스핑크스.....
내부를 들어가 보니 수많은 객실과 쇼핑몰이 있었고...
휘황찬란하고 아름다웠다.



유명한 호텔 Mandalay bay,

 

호텔 내부의 공간에서....

인공으로 만든 하늘이 환상적이다.
Grand Canal 의 쇼핑몰에서..





수준급의 오페라를 관람하였고...



뮤지컬 배우들은 거의 줄리아드 출신이라 한다.
열연을 하여 큰 박수를 받다.
배우와 관객과 일심동체가 되었다.




아름다운 베네치아,
모습 그대로 환상적이다.



맑은 물이 흐르고..
낭만풍의 음악에 가슴이 젖어드네.





아름다운 여행을 하다보면
마치 주인공이 되는 것 같다.




그 아름다운 보트가 이곳에 그대로 있구나
애틋하게 누굴 기다릴까?




코발트빛의 출렁이는 물빛 봐도 기분은 싱그러워지네.
.



모형이지만 아름다운 타이타닉 유람선을 보았고..
실제와 같은 정교함에 놀라다.





라스베가스만이 갖는 또 다른 특성은 간단한 결혼절차인데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신혼부부에게 결혼하기에 가장
편한 웨딩타운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한국의 LG에서 만든 하늘같은 레이저 광고판은



음악까지 흐르고
 


한밤중에
만난 분수쇼
많은 여행객들게 사랑을 받다.
내 마음도 흐믓하다.





불야성 같은 밤의 거리에서
어디선가 가슴젖는 셱소폰 소리가 들리는데...






얘절히 부르는 거리의 어느 음악가
모습에서 내 마음까지 젖네.
 



정열적인 모습으로 혼신을 다하여 부르는데
 그곳에 있는 여행객들은
그의 열연에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작은 정성을 놓는다.
 



지금도 그의 섹스폰 소리가
애절히 들리는 듯..



라스베가스을 많은 사람들은 도박의 도시.
환락의 도시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그곳엔 세계의 아름다운 도시와 예술품
정성들인 빛나는 건축물들, 음악공연 박물관을 만날수 있다.

파리도 있고 베니스도 있고 뉴욕도 만날수 있는 곳
세계 여행을 하는 착각에 빠진다.

전체 인구의 ⅓이상이 호텔이나 카지노 같은 유흥업에 종사하고 있고,
매년 다양한 테마를 가진 호텔이 지어지고 있으며,

5-6만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던 도시,
라스베가스는 도박에 의한 수입이 많기 때문에 호텔 숙박비나 음식값,
쇼 티켓과 같은 비용이 미국의 다른 관광도시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라스베가스는 크게 스트립(Strip) 구역과 다운타운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최근에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스트립지역은 MGM과 뉴욕뉴욕 등 5km에 걸쳐 호화 호텔들이
가득 늘어서 있는 화려한 분위기이고,
 
이전에 라스베가스의 중심지 였던 다운타운 지역은 카지노와 쇼와
같은 오락거리가 있지만 서민적인 분위기이다.

밤이 가장 화려할때는 경제가 좋은 시기였는데....
요즘은 이곳도 불황을 맞아 밤의 불빛이 예전 만큼 밝지 못하다고 전한다.